流山錄

736회 관악산(160507)

dowori57 2016. 5.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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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5.07(토) 12:00-17:00(5.00hr)맑음

2.doban

3.사당동-연주암-학바위능선-서울대능선-4광장-서울대입구

4.매일을 놀고있으니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4일간의 연휴일이다.

일찌감치 지리산종주를 계획하고 입금까지 마친상태이나 딸이 손녀를 봐달래서 종주를 6월로 미루고

5,6일을 외손녀와 일산호수공원과 정서진등을 다녀오면서 보냈다.

오늘오전 시집으로 보내고 배낭을 꾸려 관악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시간이다.사당동 들머리에 들어서니 산객이 그리 많지는 않다.

아마 연휴를 끼워서 지방으로 나들이를 많이 가서인가 보다.

산행하기에 적당한 계절에 알맞는  온도이다.오랫만에 깔딱고개를 오르니 적당한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이미 점심에 반주를 먹은 단체팀들이 시끄럽게 움직이고 있다.

산에서 동창회등 단체모임이 많고 식사를 하다보면 한잔할 수는 있지만, 너무 많은 음주는 사고도 유발하지만

주위에서 보기에도 민망한 모습이다.

산에서 음주는 자제하고 하산하여 술집에서 술을 먹어야지 않을까싶다.




신록은 더없이 푸르러만가고  산행하기엔 딱좋은 계절이다.

어린아이의 피부처럼 연한 나무잎들이 조금씩  억세어저가고  이제 곧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 다가올것이다.

언제나 묵묵히 그곳이 같은 모습으로 반겨주는 산이있어 좋다.

바라보이는 우면산아래로 광명에서 관악산을 가로질러 강남으로 뚫리는 터널이 어느정도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세월의 흐름이 금방이다. 엊그제같은 일들이 벌써 몇년흘러가고 있지 않는가.







연주대의 모습도 변함이 없고 얼마남지않은 석탄일을 맞아 연주암의 연등이 암자와 잘 어울리고 있다.

연주암은 기도하는 신도로 들어설 공간이 없을 정도이다.

청계산과 광교산을 남으로 바라보고  우측으로 수리산과 수암봉을,북으로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보이는 연주대.

오랫동안 연주대를 올랐다. 일백수십회는 오른것 같다.

그동안 세월도 많이 흘러갔다. 처음 연주대를 오른것이 삼십대중후반 무렵,

그시절은  '내려올것을 왜 오르나?'는 사고방식이었다.

어느순간 체력과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산을 찾기시작한 세월이 오늘까지 이어진 것이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무장할수 있었기에 앞으로도 더욱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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