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46회 고성산(160906)

dowori57 2016. 9. 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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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9.06(화) 11:00-15:10(4.10hr) 맑음

2.solo

3.샘물교회-고성산-선달고개-창진휴게소-선달고개-고성산-운수암-샘물교회,도상거리10km

4.평택의 딸집에 며칠을 있다보니 낮시간에 크게 할일이 없어 근처의 산을 찾는다.

금년초에 평택인근의 산은 찾아보았고 부근에는 마땅한 산이 없어 찾다보니 안성까지 가게된다.


몇년전엔 경기북부의 산을 집중적으로 찾은 적도 있었다.

그덕에 용문산,유명산,연인산,명지산,화학산,석룡산,중미산,축령산,불곡산,백운산,운악산,주금산,죽엽산등을 다녀왔다. 그때만 해도 아침일찍 출발하여 산행을 마치고 귀경하면 오후시간이라 정체가 엄청나게 심하여 거의 서너시간은

도로에서 보내야 했다.

그럼에도 아직 미답의 산도 없지는 않지만 많은 산을 찾을 수가 있었다.


평일에 찾는 고성산은 사람이 거의 없어 한가롭고 조용하다.

무더위는 지났지만 그래도 삼십도를 올라가는 기온에 산을 오르려니 땀이 연실 흘러 내린다.

들머리입구의 묘소에는 깨끗이 벌초를 하여 추석이 임박하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고향의 벌초는 중형이 혼자서 하는데 도와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가까운 거리이면 같이 도와서 벌초를 하면 한결 쉬울것인데..

고성산. 해발 298미터의 그리 높지않은 산이지만 오르는 길의 경사가 심해 한바탕 땀을 쏟은 이후에 정상에서니

주변의 조망이 눈아래다. 안성의 원곡물류단지 인근의 야산이다.




정상에서 창진휴게소까지 산길을 걷고는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는 다시 정상으로 내려와

반대편 운수암으로 걷는다.

땀을 흘린김에 오늘 아침 백팔배를 못하였으니 암자를 찾아 절을 올리고 돌아가는것이 나을것 같아서다.

한참을 걸은후 나타나는 운수암(雲水庵). 대웅보전까지 갖춘 상당히 규모가 있는 절집이다.

대원군의 지원으로 지어진 절집으로 현판을 대원군이 직접써서 내렸다는 안내가 있다.

글자가 힘이있고 운치가 곁들어 보인다.




야산이지만 3시간이상이 소요되었고 도상거리 10키로정도를 걸었다.

곳곳에 산림이 우거져 뙤약볕을 피하면서 걷는 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몇군데의 급경사는 땀을 흘리게 만든다.

좋은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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