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08회 솔봉(181002)

dowori57 2018. 10.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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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8.10.02(화)08:30-10:00(1.30hr) 맑음

2.doban

3.가족호텔-묘재-솔봉-지리산온천랜드

4.기상하여 아침을 차려먹고는 근처의 솔봉을 산책겸 오른다.

어제 저녁에 살짝 비가 내려서 공기는 더욱 신선하며 서늘하고 하늘은 청명하다.

호텔뒷편으로 산수유가 즐비한 언덕을 오르니 이곳저곳이 묘들로 가득하다.

그래서 지명이 묘재인 모양이다. 대나무 숲이 우거지고 조금 오르다보니 음양샘이라는 옹달샘이 보인다.

식수로 먹기에는 부적합한 한 것같은데 예전 도선국사가 발견한 것으로 주변산세가 음양이치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이 물을 먹은 연인들은 사랑을 이루고 부부는 백년해로를 한다고 안내판에 써있다.

조금 더 오르니 솔봉이다. 아마도 소나무가 많아서 솔봉으로 명명하였나보다.

맞은 편에는 정령치,만복대,묘봉치,고리봉이 연결되어 성삼재로 이어지는 지리의 능선이다.

오래전 그곳을 오르적이 있었는데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않은 곳이었다.

일반적인 지리종주는 성삼재에서 중산리나 대원사를 이야기하나, 태극종주는 바래봉에서 만복대,고리봉을

지나 성삼재에서 주능선을 타고 대원사로 내리는 것이라 한다. 이코스는 상당히 힘이들고 준비할 것도 많아

3박4일은 잡아도 무척이나 힘이 들것같아 아직 도전을 하지못하고 있으며 아마도 실행이 어렵지 않나싶다.

솔봉은 오르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한갓지며 조용하다. 이곳을 오르면서 산행으로 보아야 하나 싶은데

짧은 거리이나 봉을 오르니 산행기에 올리기로한다.




반대편길로 내리니 지리산온천지역이다.

이곳에도 길가에 밤이 떨어져 줍는 재미도 쏠쏠하다.

몇개를 까서 먹어보니 밤껍질이 텁텁하여 떨다는 느낌이 입안에 가득하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면서 하늘은 청명하고 길가의 산수유는 붉게 물들어간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후 다음행선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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