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9.03.19(화) 10:30-11:40(1.10hr) 맑고 미세먼지
2.solo
3.상가지대-후면능선길-대장봉(142.8m)-계단길-상가지대
4.기상후 근처식당에서 바지락이 풍성하고 그양도 많은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는 옥돌해수욕장부근으로 이동하여
도대체 움직이길 싫어하는 친구를 달래어 해변데크산책길을 같이 걸었다.
그리고는 대장도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는 대장봉을 오르려는데 아예 친구는 포기를 하고 혼자 갔다오란다.
싫어하는 친구를 굳이 같이 가자고 할수는 없어 혼자 오른다.
그리높지않는 봉이니 얼마 걸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언덕을 오르니 제법 가파르다.
입구에 걸린 많은 표지기가 이곳을 찾은 산악회팀이 많았다는 것을 알려주고있다.
경사가 심한 바위길을 돌아 조금 오르니 정상이다.
142.8m 대장봉. 평일이지만 산악회소속의 사람들이 많이도 찾는다.
주로 장년의 나이든 사람들이 단체로 올라왔다.
멀리 서해바다와 더불어 곳곳에 흩어진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아래는 선유도의 섬군들이 펼쳐지고 그 경관은 한폭의 그림이다.
조금 더 날씨가 쾌청하면 더욱 멋진 광경일텐데 미세먼지의 하늘이 아쉽다.
망주봉의 아름다운 자태도 눈아래서 자릴잡고있다.
으슥한 곳에서 불편한 속도 처리를 하고는 하산길을 서둔다.
경사가 심해 데크로 만든 계단도 가팔라 까닥실수하면 딩굴기 십상이다.
여기저기 떨어진 섬들을 다리로 연결하여 너무쉽게 섬들사이를 오갈수 있는것이 어쩌면 애초의 섬을 섬같이 않게 만들어 버린것 같다.
우뚝솓은 장자할매바위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는 원점으로 회귀하여 기다리고 있는 친구를 만나 비싼 대추차를
한잔마시며 조용한 섬의 정취를 느껴본다.
깨끗한 숙소와 맛있고 풍성한 식당.
그리고 멋진 풍경들의 선유도.
언제 다시한번 찾아보기로 하고는 발길을 돌려 천안아산역으로 차를 달린다.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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