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9.04.29(월)13:50-16:25(2.35hr) 흐리고 이슬비,
2.doban
3.도고중학교-능선길-동막골삼거리-정자-정상-원점회귀,5.36KM
4.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고는 도고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고 산행이다.
실로 오랫만에 찾는 산이다.
그간 시험공부라고해서 사월초에 인근 고룡산을 오르고는 처음으로 가는 산행길이다.
그사이 연녹색의 어린잎들이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계절이 되었다.
흐리고 오후에 비가온다는 예보였는데 강수확율이 20%라니 가볍게 우산하나만 챙기고 산으로 들어간다.
자연속에 들어오니 상쾌하고 마음이 가벼워진다.
지난해 12월 앙상하게 가지만이 있을 겨울에 이곳을 찾았는데 이젠 푸르른 연녹의 잎들이 시야에 가득들어오니
계절의 변화가 무상하다.
능선길에 들어설 즈음에 이슬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주 작은 방울들이 떨어지니 땅이 적을까싶은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가니 대지가 적어든다.
정자를 지나고 정상을 밟은후 바로 되돌아 정자에서 과일을 먹고는 원점으로 내리기 시작한다.
애초계획은 도고온천역으로 내려갈까하였는데 내리는 비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차량이 주차된 곳으로 향한다.
평일이라 산은 조용하고 찾는 사람이 거의없어 산행중 두팀의 산객만을 조우하였을 뿐이다.
땀을 흘러내리나 기온이 떨어져 조금은 서늘한 느낌이 든다.
두시간 반에 걸친 5.36키로의 산행을 마치니 다리가 뻐근하다.
그간 산행을 하지않다가 모처럼 움직이니 몸이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이제 좀 더 시간을 할애하여 몸을 만들어야 오월에 지리종주를 할 수 있으리라.
할일은 많고 시간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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