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9.05.10(금)11:10-16:20(5.10hr) 쾌청,10.83km
2.doban
3.천흥저수지-능선길-만일고개-정상(573.3)-레이더기지우회-정상-원점회귀
4.인근의 산을 찾다보니 천안의 성거산이라고 나온다.
천안 시가지를 중심으로 남쪽에 광덕산(699.3m)이 있다면 동북쪽에는 성거산(579.1m) 이라는 명산이 자리잡고 있다. 광덕산,태조산,설화산,배방산등은 다녀온 적이 있으니 새로운 곳을 찾아 성거산으로 달린다.
성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할 때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 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부르게 하였다고 전해진다.
이젠 입하가 지난지도 5일이나 되었으니 녹음은 더욱 짙어가고 가끔은 벌레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더없이 푸르게 짙어가는 녹음속을 걸을 수 있음이 축복이다.
내일모레의 지리종주를 위해 체력을 점검하고 다지기 위한 산행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지리종주는 매년 한번은 가고자 하였으나 중간에 몇번을 빠트리고 금년이 10회 종주가 되는 셈이다.
이렇게 산을 가까이 할 수가 있고 또 그러한 체력이 됨에 깊이 감사한다.
어느산 치고 오르는데 힘들지 않는 산이 있으리오마는,쉽게 생각하였던 상거산은 쉽사리 정상을 내어주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 육백미터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라는 느낌이다.
드디어 정상. 힘들게 오른것에 비해서는 밋밋한 정상이다.
정상석이 있는 옆쪽의 바위군락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이 더욱 좋다.
천안일대가 시원하게 조망이된다.
준비한 인스턴트식품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
오를때 보았던 개념도를 생각하고 정상을 돌아내려 군부대를 지나 내려서니 길이 쉽지를 않다.
우선 이정표가 제대로 되어있지않고 산악회의 표지기가 있기는 하지만, 산객이 다니지 않아 나무가 무성하고
낙엽이 쌓여 내리기가 쉽지않으니 도반은 지레 돌아서 원점으로 내려가잔다.
되돌아선 고개로 가는길도 군부대의 포장도로와 맞물려 내려가더라도 들머리와는 먼거리로 내려설것 같아
도반의 말대로 다시 정상으로 올라 원점회귀를 한다.아마도 삼십분정도를 길을 찾느라고 헤멘것 같다.
편도4키로의 코스인데 앱으로 찍어보니 거의 11km를 움직인 것 같다.
그렇게 덥지도 않은 계절에 알맞게 움직인 산행이다.
귀가길에 국궁장에 들려 아홉순을 내다.오개월이 지나가는 궁도경력인데 아직도 들쭉날쭉한 실력이다.
일정하게 서너발이 적중하는 안정권에 들어야하는데...
저녁까지 해결한 다음에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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