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97회 완주하지못한 금학산(220929)

dowori57 2022. 9.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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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9.29.12:15-14:45(2.30hr) 맑음

2.doban

3.금학산농원-용삼고개부근-원점회귀, 4km정도

4.캠핑장에서 느즈막히 나와 공작산을 갈까하다가 부근의 금학산을 오르기로하고 내비에 입력하니

금학산농원으로 안내를 한다-나중에 알고보니 이코스가 상당히 길고 지루하여 다른코스를 선택했어야했다.

농원의 산행들머리에 도착하니 농장의 개 세마리가 반갑다고 달려드니 좋기도하지만 은근히 겁도나고

귀찮기도하다.

농장주에게 주차양해를 구하고 산행을 하려니 개들을 부르다가 말고 혹 개들을 데리고 갈 수 있냐고 묻는다.

무슨소리인지 몰라 그냥 준비하고 출발하려니 개들이 앞서면서 산행을 안내한다.

산객들이 잘 찾지않는 코스로 산길은 계곡길로 시작되나 길을 찾기가 쉽지않은데 개들이 앞장서서 잘 안내를 하니

다행으로 좀 전에 농장주가 이야기한 것이 이제서야 이해가 될듯하다. 산을 가고싶어하는 개들이고

마침 오르려는 산객이 왔으니...

개들은 자주 산객들과 같이 산행을 하는지 앞장서서 눈에 보이지 않게 가다가 애매한 지점에서는 기다리는 매너도 있다.

안부를 올라서도 키큰나무에 가려 전망도 없을 뿐더러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않는다.

어느사이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어 여기저기 낙엽이 떨어지고 단풍도 들기시작한다.

금학산은 봄에는 진달래,가을에는 단풍으로 유명하며 홍천의 8경중 하나라고하며 금학산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전경이 좋다고한다.

어제의 산행으로 힘이들고 도반이 무릎도 아프다고하니 욕심같아서는 정상을 오르고 싶지만,

새벽녘의 잠도 부족하고 점심시간이 되어가는데 먹을 것을 챙기지 않았으니 한시간반정도를 오르고는

쉬면서 배낭속에 있던 고구마를 먹으며 속을 채운다.

쳐다보는 개들이 안스러워 고구마를 주었더니 잘도 먹는다.

한마리는 앞서 갔으니 남은 두마리에게 적당히 주고는 발길을 돌린다.

선행하여 정상까지 갔다오느지 그제서야 먼저간 한마리가 나타나니 반가워 먹을것을 주니 잘 받아먹는다.

그리고는 앞서다가 피곤한지 수시로 앉아쉬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왔던길을 되돌려 산길을 오르고 내리며 안부길을 걷는다.

호위하고 안내하는 개에게 땅콩을 주었더니 그것도 잘 받아 먹는다.

안부를 내리면서 다시 나타난 한마리가 온몸에 낙엽을 묻혀있길래 땅콩을 주며 위로 해준다.

어느사이 계곡길을 지나 농장에 가까워지니 오를때 그렇게 친절하던 것 같은 개들이 농장으로 달려가고는

차를 타고 떠나면서 땅콩을 주는데도 멀뚱하게 쳐다만 본다.

지금까지 산행을 하면서 정상을 오르지않고 도중에 되돌아 온 적이 거의 없었는데

금학산정상은 밟지 못하고 하산하였다.

귀경 중 남춘천에서 닭불고기와 전병,막국수로 점심을 먹고는 귀경하였는데

올림픽대로가 정체되어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귀가하며 일박이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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