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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의 봄날씨

며칠간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니 여기저기 꽃이 피어나고들판의 초목이 푸른색을 띄어간다.어느날은 살짝 덥기까지하여 금년 여름은 무척이나 덥겠구나하는느낌을 봄에 가져본다.들판의 버들강아지도 피어오르고 매화와 개나리 및 복숭화꽃도 피어난다.이제 완연한 봄날이구나 싶었는데, 오늘 활터를 오르는데 햇볕이 강해 선그라스를 끼고 활을 내고 있더라니 어느순간부터 날이 흐려진다.그러더니 잔뜩 흐려진하늘에서 비도 눈도 아닌것이 내리기 시작하더니시간이 지나면서 기온도 떨어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한순간 한겨울인 듯 눈이 수북히 쏟아내리니 봄 속에 겨울을 느껴본다.이 눈이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경북에 내렸으면 하고 바라본다.잠시후에는 활터 잔디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그러다가 구름이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지는가 싶더니 쌓인눈..

주저리주저리 2025.03.29

131회 힘겨운 삽교호(250325)

1.2025.03.25(화) 08:50-16:10(7.20hr) 흐리고 미세먼지,오후에 강한바람2.solo3.내포-수촌리-하포리-구양교-하평리-신흥리-소들섬-삽교호-원점회귀, 77.8km4.이틀전 여의도에서 한시간여 라이딩을 하였지만 놀이차원이었고,공식적으로는금년들어 첫 라이딩이다.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일기는 별로지만 봄철이라 매일 비슷한 듯하니 준비하여 출발한다.도반은 한양에 볼일을 보러가고, 홀로 집을 나서며 며칠 피곤하였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고 달린다.작년말부터 하던 라이딩길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 전용도로를 말끔하게 포장하고 양쪽에라인을 그어놓으니 한결 보기나 달리기에 수월하고 좋다.두어번 삽교호까지 라이딩을 도전하였으나 길이 헷갈려 실패하였는데 오늘은 라인을 따라가면되니 가능하리라싶다.천변의 ..

MTB 2025.03.25

한양나들이

딸아이의 생일이 다가오고 더불어 오랫만에 손녀도 볼겸 한양나들이에 나선다.아침에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달려 손녀를 픽업하고는 타임스퀘어에 들어가니과연 수도서울답게 붐비고 복잡하다.쇼핑을 즐기고는 중식으로 점심후 볼링게임에 나선다.오랫만에 잡아보는 볼이 익숙치않아 좋은 성적이 나오지는 않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커피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한강으로 달려나가 자전거를 빌려한시간여 여의도를 한바퀴돌아본다.봄날의 여의도는 인파가 몰려 그야말로 시장처럼 붐벼 자전거를 타기도 쉽지않다.사륜자전거까지 생겨 여의도일대는 그야말로 시장을 방불케한다.간신히 샛강으로 빠져나오니 조금 한갓져서 달릴만하다.봄날 한철을 즐기고는 딸과 손녀를 내려주고는 다시 귀가길에 들어선다.서울을 벗어나는 길이 정체이니 시간이 걸..

일상 2025.03.23

봄맞이 농장

장인어른 제사를 모시고 하루밤을 잔 후, 겨우내 방치되었던 농장을 찾는다.며칠후 경운기로 밭을 갈아엎기전 잡초와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위해서이다.수개월간 방치되었던 농장은 옆땅에 비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먼저 농막바닥을 먼지를 물로 씻어내고는, 바로 말라서 밭고랑을 뒤덥고있는 잡초를 걷어내고는비닐을 걷는 작업에 나선다. 땅이 보기보다는 넓어 그 작업도 쉽지를 않다.그것을 큰처남 혼자 관리하기에는 너무 벅찬일이다.더불어 농장옆에 있는 포도나무전지작업도 병행한다.윗밭과 아랫밭의 작업을 끝내고나니 어느사이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준비하였던 삼겹살을 구워 술한잔을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그러고나니 세시가넘어 농막뒤편의 밭을 작업하고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겨우내 자란 시금치등이 밭을 푸르게 만들고..

전원생활 2025.03.23

1091회 광덕산(250320)

1.2025.03.20(목) 13:00-15:50(2.50hr) 맑음2.khy3.고잔동-광덕산-둘레길-원점회귀.9.37km4.장인어른 기일이니 제사음식을 차리는데 손을 보탠다고 11시에 큰처남집에 모인다.이른점심을 들고나니 남자들은 크게 일이없어 오랜만에 광덕산을 오른다.며칠전 꽃샘추위로 떨어진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고 다시 봄기운이 도는 날이다.안산천을 걷다가 광덕산으로 오르다보니 예전의 둘째처남집이 보인다.몇십년전에 살던집으로 추억이 아련하게 서린 집인데,막상 보니 생경하기도하다.오랫만에 오른 광덕산은 정상부가 생소하다.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않은 날이라 주변이 흐릿하다.멀리 수암봉과 수리산줄기가 바라보이고 안산시내의 모습도 내려보인다.정상부만 올랐다 내리니 너무 짧고도 시간이 별로 걸리지않아 내려오면서..

流山錄 2025.03.20

신정호(250319)

친구들과의 모임이 온양온천에서 있으니 장항선열차를 타고 장날이 열리는 온양온천으로 향한다.조금 미리 도착하여 5일장을 둘러보는데 며칠전부터 불어닥친꽃샘추위로 불어오는 바람등에 상당히 추위를 느낀다.장을 한바퀴둘러보고는 차례로 도착하는 친구들과 반갑게 만나고는다시한번 장터를 둘러보고 느즈막히 감자탕집에서 막걸리한잔에 늦은 점심을 먹고는 신정호로 이동한다.신정호를 걷는데 불어오는 바람에 단단히 옷을 챙겨입지 못하여으슬한 추위를 느낀다.'18년도에 한번 찾았던 이곳은 부분적으로는 눈에 익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많이 변화가 되어 생소하기도하다.한시간반정도를 걸어 신정호를 한바퀴둘러보고는 다시 온양온천역으로 걸어간다. 마땅한 먹거리가 없어 중국집으로 들어가 팔보채에 빼갈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1090회 수암산(250316)

1.2025.03.16(일) 11:30-15:00(3.30hr) 흐리다 맑음2.doban3.보훈공원-전망대하단-뫼넘이고개-장군봉-오형제바위-풍차전망대-장군봉-원점회귀, 7.8km4.일기예보에 비가 온다고하여 오전을 집에서 머무는데 비는 내리지않는다.오후에는 맑을 것 같아 준비하여 집을 나서고 보훈공원옆 뫼넘이 고개로 올라평소와는 달리 역방향으로 수암산을 걷기로한다.그런데 이상한 방향으로 오르다보니 용봉산의 전망대아래쪽 깔딱고개이다.흐리던 하늘이 부분적으로 개여오니 깔딱에서 숨을 고르고는수암산방향으로 걷는다.시간이 지나 시장해지니 데크길상단에서 떡과 누룽지로 속을 채우고 다시 주행을 한다.바람이 다소 불어 싸늘한 느낌이나 양지바른 곳의 진달래는 며칠사이고 꽃망울을 피울듯 맺혀있다.바람이 불지않으면 봄날의 ..

流山錄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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