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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 4일차

전북여행이지만 오늘은귀갓길 충남논산에서의 일정이다.기상후 옥정호출렁다리를 찾아 애마를 달려 옥정호를 한바퀴돌아 주차를 하고는출렁다리를 걷는데 너무 이른시각이라 걷는 사람은 우리들 밖에 없는 듯하다.공사하는 인부가 왜이리 일찍왔냐면서 출렁다리 야경과 분수쇼를 보라고 안내까지 해준다.출렁다리를 걷고는 옥정호윗쪽의 백제군사박물관을 찾는데 그 시대의 황산벌전투를 알리기위한 전시와 계백장군의 유품과 전투를 소개하고있다.크게 볼 거리가 없어서인지 박물관은 우리외에는 관람객이 없는 듯 커다란 건물만이이른봄의 서늘한 기온속에 휑한 듯하다.발길을 관촉사로 옮기는데,아주 옛날 국민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었던 은진미륵이있는 사찰이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대웅전 우측에 눈에익은 커다란 석조미륵보살입상이 한눈에 들어온다.오..

여행/국내여행 2025.04.02

전북여행 3일차

한옥마을에서 하루밤을 뒤척이며 자다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수면부족이다.하루종일 운전을 해야하는데...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다.아침으로 찐고구마 와 사과 및 커피가 간단하게 나왔으니,전날있던 밥을 김에 말아 멸치와 같이 먹으니 훌륭한 식사가된다.말없이 출근한 쥔장부부가 조금을 서운한 것이 자기집에 머물다가는 손님에게간단한 인사정도는 하는 것이 예의아닌가 싶어서다.사람을 상대로하는 서비스업은  더욱 인사라는 에티켓이 반을 먹고 들어가는 법이다.차를 달려 장수의 봉화산 철죽단지로 가보지만 철죽의 개화시기는 4월말이나 5월초가 되어야하니 빨라도 너무 빨리 왔다.아직 꽃망울이 파랗게 올라오는 동산을 잠시 걷고는 전북을 벗어나 충남의 논산으로 달린다.도중에 맛있는 국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공기마을 ..

여행/국내여행 2025.04.01

전북여행 2일차

산속 숙소에서 맞는 아침은 상쾌하고도 조금 서늘한 청명한 날이다.식사후 고창읍성으로 이동하여 읍성을 잠시 걸어보는데 꽃샘추위로 조금은서늘한 기온이나 걷기엔 좋은 날이다.다음 일정이 있으니 적당하게 걷고는 광고에서 보았던 힐링카운티를 방문해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해 잠시 시설을 둘러본다.죽녹원으로 이동하면서 담양의 맛집을 찾아 대통밥과 떡갈비로 푸짐하게 속을 채우고는죽녹원으로 들어간다.나이가 들면서 거의 대부분의 관광지를 무상으로 입장할 수 있으니  좋다고해야할까?초기에는 조금 어색하기도하고 서글프기도하였지만 이젠 당연한 것처럼 이용하고있다.하늘 높이 죽죽 뻗어있는 대나무들의 군락이 보기에도 좋다.언젠인가도 기억나지않는 오래전에 와보고는 세번째인가?...죽녹원을 한바퀴 정문에서 후문까지 걸어보고는 메타세콰..

여행/국내여행 2025.03.31

전북여행 1일차

처갓집식구들과 함께 전북지역으로 봄여행을 떠나기로 계획하여집에서 조우하고는 백월산을 드라이브로 올라 홍성과 서해지방을 조망해보고는 바로 군산으로 달린다.목적지는 은파호수공원인데 점심시각이 되어가니 먼저 맛집을 찾는데,군산에서 유명하다는 중식집에서 점심부터 푸짐하게 먹는다.이어 도착한 은파호수공원은 아직은 때가 이르러 봄꽃을 보기가 어렵다.그래도 봄을 맞으러 많은 사람들이 나와 호수를 걷고있으니 한바퀴를 둘러보고는 다시 부안수성당으로 달려가본다.적벽강부근의 수성당은 당집이 해변에 위치한 곳으로 바다와 해변과 나무들이 잘 조화되어 봄의 기운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당집과 주변을 둘러보고 해변가를 산책도 하면서 여유를 즐겨본다.변산의 항구로 이동하여 저녁에 먹을 회를 푸짐하게 준비하고는예약한 방장산산림욕장을 찾..

여행/국내여행 2025.03.31

변덕의 봄날씨

며칠간 따스한 봄날이 계속되니 여기저기 꽃이 피어나고들판의 초목이 푸른색을 띄어간다.어느날은 살짝 덥기까지하여 금년 여름은 무척이나 덥겠구나하는느낌을 봄에 가져본다.들판의 버들강아지도 피어오르고 매화와 개나리 및 복숭화꽃도 피어난다.이제 완연한 봄날이구나 싶었는데, 오늘 활터를 오르는데 햇볕이 강해 선그라스를 끼고 활을 내고 있더라니 어느순간부터 날이 흐려진다.그러더니 잔뜩 흐려진하늘에서 비도 눈도 아닌것이 내리기 시작하더니시간이 지나면서 기온도 떨어지고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한순간 한겨울인 듯 눈이 수북히 쏟아내리니 봄 속에 겨울을 느껴본다.이 눈이 산불이 기승을 부리는 경북에 내렸으면 하고 바라본다.잠시후에는 활터 잔디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그러다가 구름이 물러가고 하늘이 맑아지는가 싶더니 쌓인눈..

주저리주저리 2025.03.29

131회 힘겨운 삽교호(250325)

1.2025.03.25(화) 08:50-16:10(7.20hr) 흐리고 미세먼지,오후에 강한바람2.solo3.내포-수촌리-하포리-구양교-하평리-신흥리-소들섬-삽교호-원점회귀, 77.8km4.이틀전 여의도에서 한시간여 라이딩을 하였지만 놀이차원이었고,공식적으로는금년들어 첫 라이딩이다.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일기는 별로지만 봄철이라 매일 비슷한 듯하니 준비하여 출발한다.도반은 한양에 볼일을 보러가고, 홀로 집을 나서며 며칠 피곤하였지만 힘차게 페달을 밟고 달린다.작년말부터 하던 라이딩길공사가 거의 마무리가 되어 전용도로를 말끔하게 포장하고 양쪽에라인을 그어놓으니 한결 보기나 달리기에 수월하고 좋다.두어번 삽교호까지 라이딩을 도전하였으나 길이 헷갈려 실패하였는데 오늘은 라인을 따라가면되니 가능하리라싶다.천변의 ..

MTB 2025.03.25

한양나들이

딸아이의 생일이 다가오고 더불어 오랫만에 손녀도 볼겸 한양나들이에 나선다.아침에 집을 나서 고속도로를 달려 손녀를 픽업하고는 타임스퀘어에 들어가니과연 수도서울답게 붐비고 복잡하다.쇼핑을 즐기고는 중식으로 점심후 볼링게임에 나선다.오랫만에 잡아보는 볼이 익숙치않아 좋은 성적이 나오지는 않지만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커피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는 다시 한강으로 달려나가 자전거를 빌려한시간여 여의도를 한바퀴돌아본다.봄날의 여의도는 인파가 몰려 그야말로 시장처럼 붐벼 자전거를 타기도 쉽지않다.사륜자전거까지 생겨 여의도일대는 그야말로 시장을 방불케한다.간신히 샛강으로 빠져나오니 조금 한갓져서 달릴만하다.봄날 한철을 즐기고는 딸과 손녀를 내려주고는 다시 귀가길에 들어선다.서울을 벗어나는 길이 정체이니 시간이 걸..

일상 2025.03.23

봄맞이 농장

장인어른 제사를 모시고 하루밤을 잔 후, 겨우내 방치되었던 농장을 찾는다.며칠후 경운기로 밭을 갈아엎기전 잡초와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위해서이다.수개월간 방치되었던 농장은 옆땅에 비해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먼저 농막바닥을 먼지를 물로 씻어내고는, 바로 말라서 밭고랑을 뒤덥고있는 잡초를 걷어내고는비닐을 걷는 작업에 나선다. 땅이 보기보다는 넓어 그 작업도 쉽지를 않다.그것을 큰처남 혼자 관리하기에는 너무 벅찬일이다.더불어 농장옆에 있는 포도나무전지작업도 병행한다.윗밭과 아랫밭의 작업을 끝내고나니 어느사이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준비하였던 삼겹살을 구워 술한잔을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다. 그러고나니 세시가넘어 농막뒤편의 밭을 작업하고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한다.겨우내 자란 시금치등이 밭을 푸르게 만들고..

전원생활 2025.03.23

1091회 광덕산(250320)

1.2025.03.20(목) 13:00-15:50(2.50hr) 맑음2.khy3.고잔동-광덕산-둘레길-원점회귀.9.37km4.장인어른 기일이니 제사음식을 차리는데 손을 보탠다고 11시에 큰처남집에 모인다.이른점심을 들고나니 남자들은 크게 일이없어 오랜만에 광덕산을 오른다.며칠전 꽃샘추위로 떨어진 기온이 서서히 올라가고 다시 봄기운이 도는 날이다.안산천을 걷다가 광덕산으로 오르다보니 예전의 둘째처남집이 보인다.몇십년전에 살던집으로 추억이 아련하게 서린 집인데,막상 보니 생경하기도하다.오랫만에 오른 광덕산은 정상부가 생소하다.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않은 날이라 주변이 흐릿하다.멀리 수암봉과 수리산줄기가 바라보이고 안산시내의 모습도 내려보인다.정상부만 올랐다 내리니 너무 짧고도 시간이 별로 걸리지않아 내려오면서..

流山錄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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