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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3029

다시 백팔배를...

새해들어 계획중 하나가 백팔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2011년 시작하여 13년을 거의 매일같이 백팔배를 하였는데,작년초 남미여행을 한달간 가면서 빠트리고는 다시 여름철이사와 폭염으로 하지를 못하면서 작년한해를 그냥보내었다.누구나가 새해가되면 무언가를 계획하고 시도하는 것이 모든사람에게공통적인 일이다.꼭히 종교적인 것에 몰입하지않고 시작한 것이 백팔배이다.매일처럼 시행하니 육체적인것과 정신적인 수양이 되니 좋다.처음에는 힘도들고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어느정도 숙달되니15분정도만 투자하면 땀흘리고 운동하고 샤워를 하고나면 상쾌한하루를 시작할 수있어 좋았다.13년정도를 하였으니 대략50만배정도는 되지않을까 싶다.이제 다시 매일같이 백팔배수행을 시작하고기회가되면 삼천배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고 싶다.무언가..

2025.01.03

새해 일상

현직시절이었으면 시무식등으로 바쁘게 보낼 하루인데,백수이니 아침후 활터로 오른다.겨울치고는 따뜻한 기온의 하루이고 실내에서 활을 내는데4중,3중,4중으로 관중율이 높고 금년 처음으로 15시 11중을 하였다.그리고 이어진 순에서 금년들어 첫몰기가 된다.앞이나거나 뒤가 나던 화살도 반듯이 날아가 과녁을 넘어 날라가니표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문제가 남았다.그러나 이어지는 순에서는 불이난다-5발 발시하여 관중된 화살이 없다.사우한분이 연말에 점심을 얻어먹었으니 점심을 낸다고하여 수덕사부근의 묵집으로 들어가 묵요리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사우가 아는 꿀농원을방문하여 꿀차대접을 받고는 꿀과 화분을 구입하고는 비닐하우스에서싱싱한 상추를 따로록 서비스를 받고 귀가길에 수덕사를 들른다.연초라선지 절집을 찾는 관광객이 ..

주저리주저리 2025.01.02

밝은 날을 맞으며..

새로운 날이 밝았다.어김없이 시간은 흘러 어제의 2024년이 지나가고 눈을 뜨니 2025년이다.서둘러 준비하고는 인근 수암산을 향한다.비교적 집에서 가까운 곳이고 인구가 많지않은 소도시이니  여유가있다.오래전 이리저리 헤메며 남산으로 해돋이를 보기도했고,사는 곳의 야산을 찾아 새해의 첫일출을 보기도하였다.인근의 일출명소가 두군데가 있는데,항공기사고로 행사가 취소되었지만인파가 많을 것 같고,기상시간도 늦었으니 인근 산을 찾는데 이미 주차장은만차이다.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산으로 들어가는데 초입부터 호흡이 가빠지면 힘들어진다.베낭에 간편식 아침식사와 과일  온수와 냉수및 드론을 넣었으니 베낭무게도 만만치 않다.서둘러 정상에 오르니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온다.이윽고 산위로 붉은 반점이 보이더니 생각보다도 ..

일상 2025.01.01

또 한해를 보내며

또 한해가 마지막날을 남기고 있다.살면서 수십번의 해를 보내었고 하루하루가 같은 날인데도한해의 마지막날이라니 의미와 느낌이 틀리나보다.오전에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하는데 오늘은 웬지 시수가 나쁘지 않다.활터가 북향이라 겨울철은 촉바람이 불어 바람을 헤치며 화살을 보내야하고,또 추워지니 실내에서 활을 발시하다보니 거리가 더 멀어진다.그래서 표를 평소보다 높게 잡고는 발시를 하여야 관중이 되는데,바람의 강도와 방향을 감안하여야하니 어려운 일이다.오전습사를 마치고 사우가 굴찜을 먹으러가자기에 천북으로 이동한다.한해의 마지막날을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맛있는 굴찜이 푸짐하니술한잔을 곁들이지 않을 수가 없다.한달전 굴찜을 맛있게 먹어보고는 언제 다시 먹어야지하였는데기대한 날이 오늘이었다.점심을 푸짐하게 먹은후 인근 경..

일상 2024.12.31

남도여정3

여정의 마지막날.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는 송광사를 향해달린다.내비에 생각없이 송광사포교원이 나오길래 입력하고 달렸더니 송광사와는 완전 다른곳의 포교원에 도착하니 다시 송광사로 달린다.선암사는 금년 사월에 들려보았으니 오랫만에 송광사를 찾아보는 것이다.예전과는 달리 입구를 바꾸어 차량은 주차장에 두고 걸어올라가게 하였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예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보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둘러본 다음,불일암으로 걸어오른다.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머물면서 무소유를 외치며 살았던 암자.오르는 길은 조용하고 호젓하며 운치가있다.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데 법정스님은 과연 그리하셨나보다.불일암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마음이 상쾌해진다.언제부터 들어오던 불일암이었는데 이..

여행/국내여행 2024.12.30

남도여정2

아침에 기상하여 나주곰탕을 먹으러 숙소를 나서니 눈이 펑펑 내리고있고언제부터 내렸는지 거리는 눈으로 하얗게 뒤덮혀있다.눈앞에 바라보이는 빛가람전망대도 눈세상이니 조식후 전망대를 오르려숙소를 나오니 이미 눈은 그치고 밝게 태양이 내리 비친다.혁신도시 나주시내가 사방으로 둘러보이는 전망대에서 시내구경과 눈구경을 하고는 화순적벽으로 차를 달린다.그러나 도착한 화순적벽은 동절기라 출입을 금지시킨다.몇년전 들렀을때도 구경하지 못하였는데...아쉽지만 어떡하랴.대신 드론으로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고 발길을 돌린다.눈과 산과 호수의 전경이 잘 어울리어 멋진 전경을 보여준다.다시 주암호를 들려보지만 겨울의 호는 을씨년 스럽고 한적하니바로 발길을 순천의 국가정원으로 돌린다.순천만 습지는 오래전 들려보았는데 ..

여행/국내여행 2024.12.28

남도 사찰기행1

도반의 생일이고 연말도 다가오니 훌쩍 어디를 다녀오고싶어 망설이는데마침 유튜브를 보니 유홍준교수가 남도 사찰여행을 추천한다.나주 불회사,화순 운주사와 쌍봉사.그리고 장흥의 보림사를 둘러보는 사찰여행이다.지난주 아이들과는 같이 식사를 하였고 도반도 싫지않은 표정이니 아침후 차를 달려  근래 개통된 부여-평택고속도를 달리고 서해고속을지나 나주에 도착하니 세시간정도가 걸린다.운주사는 몇년전에 한번 들렸고 나머지 사찰들은 처음으로 찾는 곳이다.불회사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는 불회사를 찾는데 그리 알려지지않아조용하고도 한적한 절집이다.덕룡산 불회사...호젓하게 자리잡은 절집을 한바퀴 둘러보고는 기이하게 생긴 나무도 구경하고는 절집에 대한 지식이 많지를 않아 운주사로 향한다. 운주사는 왠지 모르게 친숙한 느..

여행/국내여행 2024.12.27

구양순 천자문

붓을 잡은지도 적지않은 세월이 흘렀는데, 실력은 좀처럼 늘지 않은 것 같아 가끔은 답답할때가 있다.서예도 그렇고 국궁도 그러하다.둘다 같은 시기에 시작하였는데 답답하리만치 발전이 없다.그래서 배움의 길이 멀고도 요원하다고 하나보다.일상생활이 되다시피한 두가지의 배움이다.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아침에 활터에 올라 오전중 습사를 하고,오후에는 책상머리에 앉아 붓을 잡고 삼십여분 몰입을 한다.배우고 익히는데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순간 희열을 맛 볼수가 있지않을까?라고 기대를 하면서 열심히 노력을 한다.하지만 그러하지 않더라도, 붓을 잡고 몰입하는 시간은 즐겁고도 행복하니 그것으로도 좋다.국궁역시 시위를 떠난 화살이 관중(과녁에 명중)이 되면 좋겠지만,비록 관중이 되지않더라도 좋은 자세로 사대에서서 제대로 발시가 ..

붓글씨 2024.12.24

1081회 눈오는 수암산(241221)

1.2024.12.21(토) 동짓날 09:45-12:55(3.10hr) 눈2.solo3.세심천-정상-장군바위-뫼넘이고개-내포문화숲길-법륜사-원점회귀, 8.83km4.눈이내리고 일부지방 폭설예보도 내려져있다.내일은 도반의 생일축하겸 아이들과 식사자리를 갖기로하여 한양길여정이 있고 출가한 아이들의 반찬을 만드느라 도반은 바쁘니 홀로 산행에 나선다.눈이 오지 않으면 하루종일 예산의 금오산을 비롯한 5산을 걸어보려하였으나,사정상 포기하고 인근의 수암산을 찾는다.눈내리는 산길은 호젓하고도 걷기에 좋다.다만 내리는 눈이 옷에 쌓여 젖어드는 것이 문제이긴하지만....헐떡이며 정상에 올라 물한모금을 마시고는 능선을 걷는다.눈은 폭설이 되어내리다가 그치다가 햇살이 비치다가 또 눈이 내리기를 반복한다.온산이 눈으로 뒤덮혀..

流山錄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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