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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0 2

나들이

같이 아침을 차려먹고 차한잔을 마시며 느긋하게 있다가 달성의 옥연지송해공원을 찾아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새벽녘에 눈이 내렸고 기온이 올라가니 다시 비가되어 내렸는데 집에서 바라보는 도심은 눈이 녹아버렸지만 바라보이는 산은 하얗게 눈으로 덮혀 온산이 흰색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새 그 눈들도 녹아버렸다. 얼마전에 조성된 송해공원은 커다라 저수지주변에 조성이 되어있고 주변을 데크길로 만들어놓아 걷기도 좋다. 흐린날씨에 멀리 산들은 구름인지 안개에 둘러쌓여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호수를 일부는 얼음이 얼어있고 나머지는 얼음이 녹아 봄이 오고있음을 알리는 듯하다. 호수주변을 한시간반을 걸어 한바퀴를 돌고는 점심시간이 되어가니 인근 유명하다는 미나리하우스를 찾아간다. 싱싱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워 같이 먹..

일상 2023.02.10

귀향

아버님의 기일이니 제사를 지내기위해 고향으로 향한다. 아침후 바로 집을 출발하였는데 거대도시 서울을 빠져 나가는 것이 쉽지를 않다. 항상 느끼지만 인구 밀집도시 수도 서울을 나가고 들어오는 것에 차량정체로 인해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된다. 귀경하는데도 지방에서 달려온 시간과 비슷한 시간이 서울외곽에서부터 걸리는 것이 당연시 된 것도 오래전 일이다. 경기도를 벗어나는데 두시간이 걸리고 다시 두시간을 더 달려 고향에서 중형부부를 만난다. 장형이 있는 대구를 바로가는 것 보다는 고향에서 중형을 모시고 같이 가는 것이 좋을듯 해서이다. 중형부부와 같이 유명하다는 찜닭으로 점심을 먹고 미쳐 준비치 못한 제물을 구입하여 다시 장형집으로 향한다. 돌아가시고 삼년정도를 산소가 있는 중형의 농장에서 지내왔는데,날씨도 춥거..

일상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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