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터에 오르니 진달래동산에 진달래가 여기저기 울긋불긋하게 피었다. 어제하루 오르지 못했는데 이틀사이에 많이도 피어났다. 4.1~4.2에 진달래 축제를 개최한다는데 아마도 다음주면 만개가 되어 절정의 시기가 될 듯하다. 오전 다섯순의 활을 내고는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산길을 올라본다. 축제기간이면 인파로 붐빌 것이니 미리한번 둘러볼겸 산책도 한다. 이제 20%정도의 개화율인 듯하지만 날씨가 따뜻하니 개화는 하루가 달리 빨라질 것이다. 양지바른 곳에는 봄꽃들이 즐비하게 피어나고있다. 사해춘택(四海春澤)! 온 세상에 비치는 봄의 은택(恩澤)과 같이 따뜻하고 넉넉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자! 산길을 걷노라니 어린 다람쥐도 보이고 청설모도 보이는데, 동면의 겨울을 지나고 나와선지 사람을 보고도 피하지를 않는다.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