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것만 같았던 28일의 여정도 이제 일주일도 채 남지않았다. 비행시간과 시차등을 감안하면 실제여정은 4일이 남았다. 어제 일부 돌았던 시티투어를 나서는데,우수아이아까지 입던 겨울옷이 들어가고 여름옷을 입는데, 남미여정은 4계절의 옷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도로라는 79대로를 지나 노벨상수상인물 4명을 배출한 부에노스 아이레스대학의 법대건물을 찾는다. 이곳은 대학까지 모든 등록금이 무료라고하는데입학은 쉽지만 졸업이 엄격하고 까다롭다고한다. 체 게바라도 이곳 대학의 의대출신이란다. 대학옆 공원에 이곳에는 없는 연꽃이 '세상의 꽃'이라는 명칭으로 거대하게 조각되어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팔레르모공원을 지나 레꼴레타공동묘지로 향한다. 우리의 헌충원에 해당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