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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 15

1053회 봄날의 사패산(240531)

1.2024.05.31(금)10:30-14:15(3.45hr) 맑고쾌청 2.doban 3.성불사-안골능선-사패능선-정상-사패능선-범골-안골-성불사, 6.78km 4.5월의 마지막날이고 산행을 너무 하지못하여 산을 찾아 떠난다. 조식후 차를 몰고 사패산으로 달려 안골의 성불사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계절의 여왕 5월답게 청명하고도 맑은 날이다. 오랫만에 산행이라 능선을 오르면서 조금 힘이들고 기침을 할때마다 등이 아프다. 이 지긋지긋한 기침은 언제 그칠지...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건강하고 튼튼한 몸이되었으면 좋겠다.안골능선을 지나 사패능선을 걷는데 길이 낯설고 생소하다. 원각사에서 오르는 길을 만나니 이제부터는 익숙한 길이 나타난다. 마지막 데크를 지나 정상에 올라선다. 북한산과 도봉산,불암산과..

流山錄 2024.05.31

잡초제거작업

지난주부터 농장에서 삼겹살파티를 하기로 약속하였으니 아침에 준비를 하고는 농장으로 향한다.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는 예보이고 아침에는 조금 흐린날씨이다. 농장에 도착해보니 감자밭과 땅콩심은 곳이 잡초밭이다. 부지런하게 농장을 드나들던 큰처남은 팔십이 지나면서 몸이 힘든지 드나듬이 뜸해지고 그에따라 밭은 풀밭이 되어간다.우선 감자밭을 맡아 잡초를 제거하고 감자꽃을 따준다. 너무 커버린 잡초는 손으로도 쉽게 뽑히지않을 정도로 깊이 뿌리를 박고 무성하게 자라 호미를 동원하여 흙을 파헤쳐야 뽑힐 정도이다. 한시간여에 걸쳐 잡초를 제거하고는 농막뒤쪽의 밭도 잡초를 제거한다. 그리고 제거한 두덩이에 두릅을 꺾꽂이로 십여그루 심어놓고나니 점심시간이 훌쩍지난다.농막에서 삼겹살을 구워 밭에서 따온 상추와 부추등으로 쌈을 ..

전원생활 2024.05.26

농장일과 관광

매형의 장례를 마치고 사촌형님의 농장을 찾아본다. 중형의 농장에서 멀지않은 곳이라했는데,지금까지 기회가 되지않아 들리지 못하고 있디가 장례에 참석한 사촌형님을 따라 가 본다. 자두나무가 엄청나게 많은 열매를 맺어 커가고있는 농장은 그 규모가 제법크다. 그리고 근처에서 근무하였던 사촌형은 주거건물과 창고도 잘 조성하여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지었고 주변시설도 깔끔하니 조성하였다. 제대로 온돌로 만들어진 커다란 방과 싱크대와 상수도가 연결된 주방, 욕실과 화장실 및 장비와 기계등을 보관하는 창고도 규모있게 만들어졌다.농장을 한바퀴 둘러보고 여름날 자두가 익어가는 때에 농장일도 도울겸 다시 한번 방문키로하고 인근의 예끼마을로 이동한다. 예술인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 예끼마을이라 명명하였으며 호반길도 잘..

전원생활 2024.05.24

이승과 저승

매형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급성간부전으로 세상을 떠나셨다. 병실에서 줄곳 지켜보았는데 크게변화가없어 하루이틀은 견디겠거니 하고는 병실을나와 십오분정도가 지났는데, 임종통보가 와 병원으로 발길을 되돌렸다. 불과 이십여분사이에 매형은 이승에서 저승으로 멀고도 가까운 곳으로 길을 떠났다. 언젠가는 우리모두가 가야하는 길이지만,아직도 한창 인생의 후반을 즐길 나이에 먼저 세상을 떠난것이다. 수속 후 앰블런스로 지방의 빈소로 가는 앰블런스를 바라보며 허망함이 가슴에 가득찬다. 항상 모든일을 부부가 사이좋게 어울려서 하였는데,남은 누나의 심경이 어떠할까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온다.급작스런 사망과 화장등의 이유로 4일장으로 모시기로하였으니 이틀후 KTX로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문상객을 맞으며 하루를보낸다. 코로..

주저리주저리 2024.05.22

삶과 죽음II

며칠간 병원을 드나들면서 목감기와 연하검사등을 하고 기존의 간염관련 검사도 병행하느라 오월에는 대여섯번 찾은 것이 병원이었다. 그런와중에 췌장암을 치료하던 매형이 급작스레 상황이 좋지않아 병원에서는 면역력이 약화된 사이 비활성화되어있던 간염이 활성화가 되면서 그 수치가 높아졌고 그에 따라 생명이 위중하다고 한다.입원치료중인 매형을 방문하고 간호하는 누님을 위로하는데 ,생사의 기로에선 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은 보기가 참으로 애처롭고 안타깝다. 옆에서 지켜보고 위로할 뿐,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평소 건강에대해 그 누구보다도 신경을 많이 써, 음식과 더불어 먹는 모든것에도 인공이나 화학재료가 가미된것을 배제하고 자연식을 하였으며 각별히 건강관리를 하였는데도 덜컹 췌장암의 판정이 났다. 그것도 몸이 조금 ..

주저리주저리 2024.05.19

궁도대회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에 많은 국궁대회가 개최되며 그 숫자가상당하며 전국대회부터 지역대회까지 다양하다.시의회의장배대회가 지역에서 개최되는데 관내 정끼리의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이다.날자를 잡아 놓으면 당일의 일기에 따라 많은 것과 분위기가 달라진다.며칠전 입단대회에도 비가 강풍이 불어 대회를 치르기가 힘들었는데,오늘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분다는 예보이다.아침에 활터에 올랐더니 날씨가 흐리다.푸짐하게 과일을 비롯하여 각종 먹거리를 차려놓고 행사가 진행된다.오전에 두순 10발을 내는데 2,4발로 6발의 관중으로 그친다.세순 15발을 쏘아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과 많은 시수를 쏜팀을 선정하는 단체전, 승자게임이라고해 비교시수에서 살아남은 사우만이재대결을 하여 최후의 승자를 뽑는 경기와 번외경기로 치루어진..

국궁 2024.05.15

1052회 봄비후의 청계산(240512)

1.2024.05.12(일)10:00-13:30(3.30hr) 맑음2.doban3.청계사-이수봉-국사봉-원점회귀, 5.93km4.결혼40주년이 되는 날이다.무엇을 할까 망설이다 강화도를 가자는 도반의 말에 휴일 강화도는 차량정체가심할 것이라고 청계산을 제안하였더니 오케이다.마니산을 오르고는 식사를 하고 오자는 것에 청계산을 오르고 식사하는 제안이선택된 것이다.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고 비가내려 궁국의 입단을 방해하던 날씨가언제 그랫냐느듯 쾌청이다.봄비가 내린후 일기는 쾌청하고 산뜻하지만 멀리 바라보이는 일기는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시계가 흐리다.청계사에 주차후 바로 산속으로 들어간다.봄비가 내린후의 신록은 더없이 청초하고도 푸르게 햇살을 받아 빛나고있다. 오랜 목감기로 몸이 쇠약해져서인지 높지않은 산을 오르는..

流山錄 2024.05.12

입단대회

국궁을 시작한지도 햇수로 5년이 지나가니 은근히 입단에 욕심이 난다. 국궁에는 1단부터 9단까지가있는데,1단은 45발중 24발이 관중되어야한다. 월초 시수가 괜찮게나와 입단대회에 참가신청을 부랴부랴하였다. 가까운 시흥정에서 개최되는 것이고 컨디션이 좋아 신청하였는데,시일이 지나가니 목감기가 낫지를 않고 또 대회당일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한다. 그렇다고 이미 신청한 것을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경험삼아 참가하기로한다. 오전은 참가자가 많아 이미 마감이 되고 하는 수 없이 오후경기에 참가신청을 하였다.경기당일 열한시가 조금 못되어 집을 출발하여 시흥정에 도착하니 하늘은 흐려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작대를 넣으니 14대,다섯발씩 9순 45발을 쏘아 24발이 과녁을 맞혀야 1단이 된다. 한순을 ..

국궁 2024.05.11

敬의 마음으로 사람을 빚다

'敬의 마음으로 사람을 빚다'는 한국국학진흥원이 2011년 발행한 것으로,도산서당 창건45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만든 책자이다.퇴계선생의 학문.사상과 관련된 저술뿐만 아니라 자연에 침잠하여 몰아일체의 경지에 이룬 시문등도 포함하여 한권의 책자로 발행한 것이다.오래전 선비문화수련원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원장께서 선물로 주신 책자를보관하고 있다가  꺼내어 펼쳐놓고 베껴 써 본다.봄은 깊어가는데 목감기로 인하여 기침이 잦으니 모든 것이 불편하다.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고 장기간 지속되니 혹여 어디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싶기도하다.그러나 몇군데 병원에 들려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하며 약만 지어주는데,이때까지 세군데 병원의 처방대로 약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다.말년에 퇴계선생의 몸이 이러하였을까 ..

붓글씨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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