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하지못한 용봉산행을 여섯시에 기상하여 정상에 오른다. 더운 낮시간에 오르는 것보다는 새벽에 올랐다가 샤워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에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자하였으나 이미 해는 동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솟아있다. 정상에서 내포일대를 조망하며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는 숙소로 돌아와 아침식사후 안면도로 향한다. 먼저 안면도의 간월암에 들려서 절집을 둘러보고 법당에서 삼배도 올린다. 바라보는 바다의 전경이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다. 소원등도 하나 달고는 안면암으로 이동하여 한바퀴둘러보고는 6여년전에 들렀던 기억을 되살려본다. 세월이 흘러 이제 이세상에 계시지않는 분들도 있으니 무상한 세월이다.꽃지해수욕장을 지나 부근에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는 원산해수욕장에서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