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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댁의 칠순

처남댁의 칠순이 벌써 지나갔다. 형제들과 자녀들의 축하속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하루를 즐겼는데 코로나시국에 그것도 불가하니 연기를 하였다가 형제들부부만의 중식의 기회를 가졌다. 장인장모께서 노년에 의지하였고 노인네를 십여년간 모시면서 살아왔던 처남부부이니 조금은 각별하다. 예약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기가 뭣해 큰처남의 농장으로 이동하여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먹음직하게 커가는 무우와 파뿌리를 몇포기 얻고는 다음에 보자고 인사를 나누었다. 금년 3월에 장모님이 별세하시고 그간 모신정성에 술한잔을 대접한다고 했는데,이런저런 사정으로 연기를 하다가 점심을 먹고 작별인사를 하였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전화를 하고는 수산시장에서 대방어회와 전어를 사서는 집으로 찾아갔다. 성격이 다정하여 사람오는 것을 반겨하는..

일상 2020.10.30

임플란트

발치를 하고 8개월이 지나 임플란트를 했다. 안중에 살때 검진차 병원에 들렸더니 전치하악4개가 심하게 흘들리고 그냥두면 치근이 손상될 우려가 있으며 그렇게 되면 나중 임플란트시술시 치근을 심어야 할 수도 있다고 해서 발치를 하였다. 치료를 하면서 이사날자가 잡혀 임플란트를 하기에 애매하여 임시가치(틀니)를 한 상태로 이사를 하였고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3개월정도가 경과한 후에 다시 병원을 알아보고 예전 다니던 회사동료의 권유로 금정의 치과에서 8월부터 치료를 시작하였다. 전반적으로 치아의 상태가 불량하여 상하좌우로 나누어 임플란트 및 레진과 크라운등의 치료를 매주마다 하였고 그러다보니 한달반이 경과되었고 지난번 이빨을 맞추고 오늘 임시로 부착을 하였다. 일주일동안 사용해보고 색깔이나 모양등 불편하거나 ..

일상 2020.10.30

매봉산길

오전에 치과에 들려 임플란트를 임시로 박고는 딸네집으로 이동하여 손녀를 돌보다가 사위가 일찍와서는 집으로 돌아온다. 라이딩하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여 주변을 걷기로하고 매봉산으로 걷는다. 완연한 가을이다. 어제의 단독산행과 술로 조금은 피곤하다. 그렇다고 집에 있으니 더욱 피곤하니 조금 활동을 하면서 움직여 주는 것이 오히려 낫다. 36년을 결혼하여 살고있는 도반이지만 가끔은 이해가 되지않을 때가 있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지금도 잠깐 포스팅을 위해 컴퓨터앞에 앉았는데 세상물정 모르고 컴퓨터만 한다고 잔소리다. 아니 두시간세시간을 한것도 아니고 기껏 앉은지가 5분여가 되었을까..... 자기하는 일에 신경을 써주지 않는다는 소리지만 조금은 이해하기가 쉽지를 않다. 여자들이란 잔소리하기위해 살..

875회 북한산(201028)

1.2020.10.28(수)11:10-16:40(5.30hr),맑음 2.solo 3.불광동-족두리봉-비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형제봉-평창지킴터, 10.82km 4.한달간 못하던 산행을 나선다. 자격취득시험을 위해 9월11일부터 책상에 앉아 10월17일 종료가 되었으나 여행등 여타 일정으로 10월들어 첫산행이다. 도반건강검진준비차 강서 검진센터에 태워주고 버스,전철을 이용하여 불광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 11:10분. 출구가 많아 구기터널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메이다 방향을 잡고 김밥을 사고는 출발. 이곳을 들머리로한 산행은 오랫만이다. 아마도 한오년은 더 된듯하다. 초입부터는 산객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오른다. 가을색이 완연하다. 근 이십년전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여름,감기에 걸려 이코스..

流山錄 2020.10.28

874회 북한산(200910)

1.2020.09.10(목)10:20-15:10(4.50hr) 맑음 2.lng 3.독바위-족두리봉-비봉-승가봉-청수동암문-대남문-평창동지킴터, 9.19km 4.산행후 기록을 한것으로 생각하였는데 한달보름이 지나고 그 다음산행을 기록하려니 조금 이상하여 확인해보니 이번산행의 기록을 하지 않았다. 다행히 사진은 백업을 받아놓은것이 그대로 있어 한참이 지난후 기억을 더듬어 기록한다. 7월말경에 막내처남과 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는데 이런저런 사정상 연기되다가 실행에 옮기다. 독바위역에서 만나 김밥을 준비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9월이지만 아직도 태양은 이글거리고 더운 날씨이다. 몇번의 땀을 흘린후 족두리봉으로 올라 봉을 우회하여 향로봉방향으로 들어선다. 그리고 다시 비봉으로 오르니 무척이나 힘이든다. 처남은 ..

流山錄 2020.10.28

한강과 계남산

손녀를 돌봐주러 딸네집에 왔으니 집에서 보내는 하루와는 다르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녀는 감기에 걸려 코로나시국에 며칠간 등교를 하지 말라고 해서 집에서 보내야한다. 하루종일 손녀와 보내는 것도 쉬운일은 아니다. 가벼운 목감기수준이라 이것하고 놀자 저것하고놀자등 요구사항이 많다. 같이 놀다가 조금 마음에 들지않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무척이나 싫어한다. 조금 건드리거나하면 몇배의 힘으로 가격을 하니 그 힘이 대단하다. 장난삼아 부드러운 인형을 발로찼더니 얼굴에 맞아 화를 낸다. 발로 차고 덤비며 분풀이를 하더니 급기야는 핸드폰으로 딸에게 전화하여 할아버지 싫다고,가라고한다. 간신히 수습하고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에는 상당히 피곤하다. 점심후 손녀는 도반에게 맡기고 한강을 걸어나와 여의도국회부근까지 걸어본다...

이건희 회장의 마지막 편지

어제 삼성의 이건희회장이 별세하였다고한다. 정주영,김우중등 우리시대의 재벌회장들이 하나둘 저세상으로 사라진다. 어쩔수 없는 인간의 한계... 한세상, 인생이라는 소풍을 나왔다가 인연이 다해 소풍을 마치는.... 지인이 보내준 이회장의 마지막편지라는 글... --------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 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버리는 법을 배우며, 양보하고 베푸는 삶도 나쁘지 않으니 그리 한번 살아보세요. 돈과 권력이 있다 해도 교만하지 말고, 부유하진 못해도 사소한 것에 만족을 알며, 피로하지 않아도 휴식할 줄 알며, 아무리 바빠도 움직이고 또 운동하세요. 3천원짜리 옷 가치는 영수증이 증명해 주고, 3천만..

명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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