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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트레킹(201017)

1.2020.10.17(토) 14:40-17:10(2.30hr) 맑음 2.doban 3..차고지-장군봉-온수역방향-부천역곡동-까치울역, 7.01km 4.시험도 종료되었으니 귀가하여 점심을 먹고는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조금 멍하지만 그렇다고 낮잠을 잘 체질은 아니니 도반과 집을 나선다. 온수역방향으로 걷다가 저녁무렵에 즐겨찾던 곱창집에서 소주한잔을 하기로 한다. 시험에 날카로워진 신경인데, 도반이 베란다에 보관한 고구마가 얼지도 모른다고 옮겨달라고 두어번 요청하길래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그것이 왜그리 지금 해야할 정도로 중요하냐고 성질을 내면서 서로간에 냉기가 흘렀다. 서로간의 입장차이다. 왜 내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고구마가 얼어버린 정도의 기온도 아니고 며칠후에 하더라도 ..

또 하나의 언덕을 넘어

6번째의 시험을 마쳤다. 근래들어서 버릇이 되었는지 중요한 일을 앞둔 전날은 거의 잠을 이루지를 못한다. 어제 또한 그랬다. 한달이상을 꾸준하게 준비를 하고 정리후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취침하였는데 이상하게 잠이오질않고 정신이 맑아진다. 자야지,자야되는데 라는 압박감에 잠은 더 오지않고 한시간이상을 뒤척이다가 작은방으로 옮겨 누워보지만 마찬가지다. 다시안방으로... 그리고 작은방으로 이동하여 뒤척이다보니 03:20분. 이러다가 꼬박밤을 세우겠다 싶었는데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느껴보니 도반이 일어나 아침준비를 하는가보다. 시끄러울까싶어 문을 슬그머니 닫는것도 느낀다. 그렇게 멍한 상태에서 아침을 먹고는 수험장으로 이동하여 시험. 그래도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풀어야지... 아는것도,생소한것도 뒤섞여있다. ..

학습 2020.10.17

88회 굴포천(201014)

1.2020.10.14(수)12:40-15:00(2.20hr) 맑고 서늘함 2.solo 3.부천운동장-부천시청-굴포천-고강동-원점회귀, 24.59km 4.도반은 처형과 바람도 쐴겸 외출을 하고 오전을 책상에 앉았다가 대충 먹거리를 챙기고는 라이딩을 나선다. 홀로 나서는 걸음이니 부천시내구간을 달려 굴포천을 들려보기로한다. 서늘함을 느끼게하는 날씨이다.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하고 햇볕에 나오면 그런데로 괜찮고... 불과 얼마전만하더라도 덥다를 왜치던 시기였는데 계절의 흐름이란 오묘하다. 부천운동장을 지나 시청을 통과하는데 시내구간이니 그리 상쾌할 것이 못된다. 사람들로 붐비고 차량에다 신호등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굴포천진입로를 놓쳐 조금 헤메이다 들어선 굴포천. 인위적으로 만든 개천이라 그리 넓지도 않고..

MTB 2020.10.14

지양산,작동산

1.2020.10.12(월)13:00-16:00(3.00hr) 맑음 2.doban 3.신월시영@-지양산-작동-작동산-장군봉-양천차고지, 8.89km 4.일과중 하나가 걷는 것이다. 아파트옆 계남산걷기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걷는 코스이고 시간반정도의 산책이니 기록을 하지 않기로 했고,집에서 20여분을 걸어나와 걷는 코스는 그래도 시간이 걸리며 신정산,매봉산,지양산,춘덕산,원미산,춘의산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시간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다. 어제부터 도반은 햄버거를 먹자고 하니 점심전 근처 **리아에서 햄버거를 사고는 길을 나선다. 아파트내 전경은 가을이 완연한데 산에 오르니 아직은 푸르름이 여름의 그것이다. 조금 걷고는 벤치에 앉아 햄버거를 점심대용으로 먹는다. 요즈음은 가끔 트레킹을 하거나 라이딩을 할..

87회 석수역

1.2020.10.11(일) 12:50-15:50(3.00hr) 흐림 2.doban 3.신정교-광명대교-석수역부근-원점회귀, 32.68km 4.흐린 가을날이다. 하루종일 책상머리에 앉기도 힘든일이니 바람도 쐴겸 라이딩을 나선다. 목동을 지나노라니 넓은 인도길의 나무들이 노랗게 물들고 있다. 꼭 밤송이 같은 것이 달려 익으면 땅에 떨어지는 것이 밤송이 같은 나무인데 낙엽송으로 빠르게 물들고 있으나 그이름을 모르겠다. 안양천을 올라서니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느끼려 나와있다. 바로 안양방향으로 달린다. 이제 도반도 어느정도 숙달이 되어 제법 달리고있다. 여기저기 가을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코스모스와 억새,강아지풀들 그리고 핑크뮬리등등... 가을이 우리곁에 머물고 있는데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 시험이 ..

MTB 2020.10.11

사라져갈 전경

살고있는 곳이 3,000세대가 넘는 신규입주의 대단지아파트이다. 소위 말하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다. 워낙이나 세상이 흉흉하고 복잡하다보니 어린자녀들은 가진 부모들이 아파트단지내 초등학교가 있으면 교통사고나 위험등등 으로부터 안전하니 선호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단어인가보다. 거기에다 숲을가진 야산이 단지 바로옆에 인접해 있으니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에도 더할나위없이 좋다. 다만 초등학교가 지은지 오래되어 입주시점에 맞춰 재건축하기를 희망하였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고 아마도 2년후 정도면 신축하여 새로운 건물로 대체가 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한다. 운동장방향으로 새로운 건물을 짓고나면 거기서 수업을 하고 기존의 건물은 헐어낸다는 계획이니 앞쪽으로 운동장이 뒤쪽인 산방향에 교사가 들어앉게되는..

일상 2020.10.10

적응

어렵고 힘든 세월이다. 나훈아가 노래했던 '세월이 왜이래,사랑은 왜 또 이래'다. 코로나가 닥치면서 더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 되었다. 나이들면 자연히 외로워지고 홀로 된다고 하는데, 이젠 바이러스가 그 촉매역활을 하고있다. 미리 연습해보라는 의미에선가? 누구를 만나기도,만나자고 연락하기도,어디서 어떻게 만날지도 부담스러운 시절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세상살이가 만만치는 않았다. 특히나 젊은세대들은 갈수록 힘든 시절이 되어간다. 이포,삼포에서 올포세대도 나타난다고한다.-결혼포기,직장포기등등.... 다행히 결혼하고 취업을 하여도 살기는 여전히 어렵다. 혼자 벌어서는 어림도 없고 둘이 벌자니 육아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집값은 하늘로 치솟아 이젠 엔간한 아파트하나가 10억은 기본이고 강남으로는 20~30억..

일상 2020.10.09

불신의 세상

돌이켜보건데, 어릴적이던 60년대시절에는 물질적으로는 빈곤하였지만 깨끗한 환경과 자연, 그리고 풍요로운 마음을 가질수 있었던 시절이었다. 먹을것이 부족하여 누룽지와 밭에서 나는 무우,당근등을 간식으로 먹었으며 땔감을 하러 수양버들가지를 주워모으거나 산으로 올라가 솔방울을 포대에 담아 난방이나 취사용으로 사용하였다. 봄이면 산으로 올라가 진달래와 송구를 찾았고 들녘의 찔레꽃순도 먹거리중의 하나였다. 간혹 운동회나 행사가 있어 찾아오는 아이스케크를 사먹기위해 빈병이나 철그릇,고무신발등을 모았다가 바꿔먹기도하였다. 유선전화도 보기 힘들었던 그시절에 어떻게 감히 휴대폰을 생각할 수 있었으며, 마중물을 넣어 펌핑하면 맑은물을 마음껏 마실수가 있던 시절에 대동강물을 팔아먹었다는 봉이 김선달이야기는 우스개 소리로만 ..

일상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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