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장군봉트레킹(201017)

dowori57 2020. 10.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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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0.17(토) 14:40-17:10(2.30hr) 맑음

2.doban

3..차고지-장군봉-온수역방향-부천역곡동-까치울역, 7.01km

4.시험도 종료되었으니 귀가하여 점심을 먹고는 수면부족으로 머리가 조금 멍하지만 그렇다고

낮잠을 잘 체질은 아니니 도반과 집을 나선다.

온수역방향으로 걷다가 저녁무렵에 즐겨찾던 곱창집에서 소주한잔을 하기로 한다.

시험에 날카로워진 신경인데, 도반이 베란다에 보관한 고구마가 얼지도  모른다고 옮겨달라고

두어번 요청하길래 영하의 날씨도 아닌데 그것이 왜그리 지금 해야할 정도로 중요하냐고 성질을

내면서 서로간에 냉기가 흘렀다.

서로간의 입장차이다. 왜 내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느냐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아직 고구마가 얼어버린 정도의 기온도 아니고 며칠후에 하더라도 전혀 문제될것이

없는데,여자들은 너무 감성적인가보다.

그것이 논리적으로 맞던 아니던 관계없이 그저 알았어라고 이해해주기를 바라는.... 

도중에 원각사에 들려 아침에 못한 백팔배를 올린다.

도반은 그럴거면서 왜 백팔배를 하냐고 비아냥거리지만...

수양이 부족하니 더욱더 해야되는것 아닌가 싶다.

어떻던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부천방향으로 길을 돌아 까치울에서 오늘의 걷기를 종료한다.

버스를 타고 신정네거리로 이동하여 이른시간이지만 푸짐하게 곱창을 시켜

소주한잔에 서로의 노고를 위로한다.

맛이 예전같지않음은 맛이 바뀜인지 입맛이 바뀜인지 분간하기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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