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전라도길

구례 오산과 사성암(160402)

dowori57 2016. 4. 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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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4.02(토) 11;20-14:30(3.10) 쾌청/더움

2.doban,산노울 산악회

3.사성암-오산-매봉-원점회귀

4.봄맞이 꽃구경겸해서 예약한 구례 오산과 사성암이다.

사당에서 06:50발 산악회 버스를 타고 남도로 달린다.

계절이 계절인지라 야외로 달리는 차량이 엄청나다.

목적지인  구례의 동해마을에 차량이 진입할 수가 없다.

관광인파와 차량으로 통제되어 접근할 수 가 없어 사성암아래 죽연마을까지 걸어

죽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사성암행 마을버스를 탄다.

이곳역시 관광객으로 20인승 셔틀버스를 4대를 보내고 간신히 올라타 사성암으로 오른다.

모름지기 암자란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어 그곳을 오르려 상당한 고생후 접할 수가 있어야 제대로 그 풍광을

느낄수 있을진데 이렇게 쉽게 버스로  오르게 만들어버린 현실이 안타깝다.

사성암은 원효,의상,도선,진각등 네명의 고승들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하며

해발500미터의 오산에 위치한 암자이다.

절벽을 이용하여 암자를 기묘하게 세웠고 암벽에는 음각마애여래입상이 있고 불상뒤에는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사성암을 뒤로하고 잠간 오르니 오산과 전망대이다.

준비한 도시락으로 속을 채우고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오산에서 매봉으로 잠간 능선을 걷는다.

내려다 보이는 섬진강과 곡성평야가 봄기운을 받아 아름답게 펼쳐있다.

미세황사로 인해 시계가 흐르고 건너편 지리산봉들이 보이지않아 아쉽지만 어찌할수가 없는 노릇이다.

적당한 시간을 흘러보내고 다시 사성암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오니 아래에는 교통체증이 더욱 심하다

좁은 도로에 주차를 하니 차량이 제대로 교행을 할 수가 없어 정체가 된다.

걷는것이 빠르다. 차에서 내려 버스가 주차된 지역으로 이동하는 곳곳이 차량과 인파와 벗꽃으로 뒤엉킨다.

길가에 흐트러지게 활짝핀 벗꽃은 마치 팝콘을 뿌려놓은것과 같이 피어있다.

잔가지에 맺힌 꽃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굵은 줄기에 하나 핀 꽃이 생명력의 신비로움을 말해준다.









화개장터를 들르기위해 한시간여를 움직였지만 그 거리는 불과 얼마되지를 않는다.

워낙이나 정체가 심해 화개장터와 쌍계사 십리벗꽃길은 포기를 하고 차를 돌려 인파가 많지않는 구례강변에서

벗꽃을 즐기며 강변을 걷는다.

수령이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강변에 활짝핀 벗꽃을 마음껏 즐기며 산책하다  정체를 감안하여

이른 저녁을 막걸리 한잔과 함께 먹고  귀경길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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