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동유럽8일차-잘츠부르크

dowori57 2023. 7. 2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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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오스트리아로 출발하는 날이다.

숙소를 나와 뮌헨중앙역에서 잘츠부르크로 떠나는 RE열차를 예매하고 탑승을 하는데 생각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다.

16유로이니 ICE가격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게 책정되어진 것 같은 느낌인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하니 기온은 떨어져 우리의 늦은 가을 날씨같기도하고

어떤때는 서늘한 한기를 느끼기도하는 날씨이다.

우리나라는 지금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인데 이번여정으로 피서를 잘 하고 있는 셈이다.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 풍경을 보노라니 우리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생소한 전경이다.

푸르른 초원이 지속되어 나타나고 평원이 있더라도 우리같으면 온갖 잡초와 나무로 뒤덮여야하는데

이곳은 일정하게 다듬어진 초원의 연속이니 진기하다.

우리 같으면 농지로 개간하여 작물을 재배할 것인데 이들은 초지로 동물을 재배하는지 일정하게 다듬어진 

초지의 연속이니 보기가 좋다.

두시간여를 달린 열차는 오스트리아와의 국경때문인지 열차에서 내려 전철같은 것으로 환승하니 10여분만에

잘츠브르크에 도착한다.

오스트리아이다.지형과 산의 형태가 알프스에 가까워져서인지 산의 형태가 험해지고 기온 또한 떨어져 조금

서늘한데 도반과 딸은 춥다고 난리다.

우리나라는 한여름의 폭염일건데 한기를 느낄정도 기온의 나라에 와 있으니 세상이 좋기는하다.

구글맵이 제대로 작동되지않아 한참을 헤메이다 숙소에 도착하니 아직 체크인 전이라 슈트케이스를 맡기고는

인근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춥다고 도반이 두번이나 옷가게에 들어가니 '옷사러 온 거냐?' 고 목소리가 높아져 한소리를 하니 분위기가 싸~해진다.


춥다는 딸이 윗옷을 하나사고는 미라벨정원을 한바퀴둘러 본다. 각종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는 정원은 한폭의 그림이다.

한쪽에는 장미꽃들로 피어난 정원과 또다른 쪽에는 각종화초들이 피어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미라벨 궁 내부도 둘러보고 나오니 또 다시 비가 내린다. 이곳은 비가오다 그치고 맑다가 또 비가오고 기이한 날이다.

모짜르트하우스와 모짜르트생가를 둘러본다.

좀 더 모짜르트에 대해 공부를 하고 왔으면 더욱 의미있는 투어였으리라.

게트라이데 거리를 걷고 즐기다가 춥다는 도반의 옷을 하나 사주니 도반도 하나 사라며 윗옷을 선물해준다.

한여름에 한기를 느껴 두툼한 윗옷을 하나 사입게되는 이곳의 기온이다.

좀 더 거리를 걷는다는 딸을 두고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는 샤워후 딸과 Augustiner brau라는 맥주집에서

만나기로하고는 숙소를 나서는데 구글맵이 작동되지않으니 난감하다.

하는수없이 택시를 타고는 술집에 도착하니 그 규모가 엄청나다.

한잔에 1,000cc라는 생맥주를 세명이서 넉잔과 500한잔을 맛있는 안주를 곁들어 즐겁게 마시면서 

저녁시간을 보내고는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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