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동유럽6일차-퓌센

dowori57 2023. 7. 25.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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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후 렌트카업체까지 가야하니 서두른다. 애초에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렌트카업체가 있는 것으로

잘못알고 느긋해하다가 다시 체크를 해봐야지싶어 어제 확인하니 전철로 10여분을 가야한다.

확인하기를 잘하였다. 매사에 확인하고 체크하여야 차질이  없다.

뮌헨역부근의 렌트카업체에는 이미 줄을 서서 기다리고있다.

빈카운터가있어 이야기하였더니 호텔의 카운터이고 렌트카업체의 카운터는 하나뿐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는 보험과 연료등등 체크하고는 키를 받아 차량을 찾으러 가는데 안내한 차고지의 6층에는

시트로엥의 차가없다.

우리처럼 키로 차량의 문을 여닫거나 라이트나 경보음을 울릴수 있는 표식은 있는데 작동이 되지않는다.

헤메이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5층에 있는 것을 6층으로 잘못 안내하였으니 처음 오는 손님들이 헷갈릴만도하다.

주차장을 내려오는 통로는 생각보다 협소하여 위험하기까지하다.

간신히 나와 시내를 주행하는데 몇사람이 손짓을 하길래 트램이 다니는 길로 주행을 못하는데 들어와 버렸으니

바로 빠져나온다.

 고속도로와 비슷한 도로를 60여키로를 달리고 다시 한적한 외곽도로를 달리니 주변은 넓은 평야와

초원으로 한폭의 그림과같다.

달리다보니 어느사이 멀리 산악지형이 나타나고 알프스지역으로 들어서나보다.

여기서부터는 차량정체가 시작되고 잠시 시간이 걸리다 드디어 목적지인 퓌센에 도착하는데 몇개의 넓은 주차장이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입장은 이미 매진되어 들어 갈 수가 없고 그나마 호엔슈방가우성과 바이에른 왕실박물관을

입장할 수가 있다.

매표후 호엔슈방가우성길을 따라걷고는 성으로 입장하려니 QR코드기가 작동되지않아 의아하고 있으려니

다른 관광객이 입장시간이 되지않아서 작동이 되지않는다고한다. 15시10분 입장티켓을 그 시간까지 관람을 완료하여야

하는줄 잘못 알았다.

입장권에 표기된 시각이 15:10으로 찍혀있어 그 시각까지 관람후 나와야하는것으로 알고있었는데 입장시각이다.

알프호수로 내려가 맑고 넓은 호수를 구경하고는 왕실박물관으로 입장하여 관람을 마치니 어제 벌레에 물린 오른손이

퉁퉁부어오르며 간지러워 어떻게 조치를 해야하나 판단이 서지않는다.

서서히 비도내리고 다시 뮌헨으로 돌아갈 시간도 감안하면 호반슈방가우성입장도 어려울 것 같아 포기하고 그냥

나오려는 것을 매표소에 부어오른 손을 보여주며 응급상황이라고 환불조치를 받는다.

인근 맛집이라는 월남국수집을 찾아 한참을 헤메이는데 빗는 쏟아지고 구글앱은 제대로 안내치 못해 한참을 헷갈려하다가

간신히 들어가 시킨 음식이 너무 푸짐하게  다먹지를 못하고 남은 음식은 포장하여 뮌헨으로 달린다.

한시간반정도를 달려  반납하는데 반납처의 여종업원이 뒷바퀴휠의 미세한상처와 조수석밤퍼의 조그마한 흠집을

우리탓으로 돌리면서 자기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스템이 그렇다고 우기니 성질이 나지 않을 수 없다.

분명 아침에 차량을 인수시 남직원이 뒷범퍼의 스친자국을 인정하고 다른 부위는 이상이 없는 듯하여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였는데, 이 여직원은 마치 덤탱이라도 씌우려는듯 우기니 사무실로 이동하여 이야기하였다.

사무실직원도 처음에는 퇴근시간이라 시스템이 아웃되어 확인해줄수 없고, 내일아침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메일을 보내준다고한다.

만약이상이 확인되면 보험을 통해 900유로정도를 청구할 수있다니 환장할 일이다.

우리가 사고를 낸것도, 차량에 흠집을 낸것도 아닌데 손님을 봉으로 생각하나보다 싶어 항의하였더니

막판에  옆에있는 여자 매니저가 이야기를 들었는지 무과실로 처리할 것이라며 만약 잘못 판정이 되거나

비용청구가 된다면 연락하라고명함을 준다.

이정도의 서비스정신으로 렌트카를 한다니 정나미가 떨어진다.

앞으로 남은 렌트를 어떻게 하여야하나 고민도 되기는 한다.앞으로 다시는 ENTERPRISE는 처다보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하루일정을 잘 마무리짓는데  이건으로 기분이 잡쳐진다.

이런저런면에서 우리나라가,우리의 시스템이 좋은것은 부인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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