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여행

동유럽4일차-뉘른베르크

dowori57 2023. 7.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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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탈때마다 복잡하고도 난해하며 이해하기가 어려운 독일의 철도시스템이다.

어제의경험으로 RE 티켓을 구입하고 타려하였더니 표를 잘못 끊었다고해 취소하고 딸이 인포에문의하였더니

170유로의 ICE를 권유한다고한다.거의 비행기삯이니  이건아니다싶어 다시 알아보니 뷔르츠부르크환승의

RE열차가 58유로이다.

발매중 시스템이 에러가나서 인포에 접수하니 번호표를받아 대기후 다시 티켓을 받는데, 사람이 작업하니 2유로를 더내라해

DB시스템의 문제인데 왜 고객에게 비용을 부담하냐고 항의해 같은가격으로 발권을받는다.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뷔르츠부르크.

플랫홈을 변경하여야하니 당연히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내려가는데 이런,같은 플랫홈의 앞쪽과 뒤를 구분하였으니

다시 올라가 승차하려는데 들어설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객실이다.

우리같으면 같이 타자고 조금 안쪽으로 좁히며 양보할터인데, 입구쪽의 아줌마가 아예 타지 말라며 가로막고있으니

포기하는수 밖에없다.외국인에 대한 배려가없다.

그런데 앞쪽 객실입구에 응급환자가 생겨 경찰과 구조대가 출동하고 심폐소생술등 응급조치를하며 가림막을 치고

승객들의 시선과 접근을 차단하고있다.

환자는 플랫홈으로 내려져 조치중인데 열차를 출발시키지않고,탑승치 못한 승객들을 다른 홈에서

다른열차를 타도록 유도하고있다.


딸이 인포에 문의하러 간 사이,환자는 어느정도 의식이 회복되었는지 후송하고 환자가 내린열차의

공간이있어 승차하라며 승무원이 선의로 3개의 캐리어를 싣는다. 일행이 있다고 출발을 지연시키고는 화급하게

연락하여 빨리오라고하여 간신히 승차한다.

입석으로 한시간여를 달려 다름슈타트에 다다르니 좌석이 생겨 간신히 앉아서 뉘른베르크에 도착하니 오후세시.

프랑크푸트의 숙소를  떠나 거의 여섯시간이 걸렸다.

독일의 철도시스템이 좋으리라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아마도 ICE급은 다르리라 느껴지는데,서비스는 수준이하이다.


뉘른베르크의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는 바로투어에 나서 국립박물관,성로렌츠교회,성모성당,아름다운분수등을

둘러보는데 토요일이 되어서 그런지 관광객이 엄청나다.

거리 곳곳에 공연이 벌어지고 시간이 지나니 그야말로 인산인해가 되어간다.

맛집을 검색하여 자가맥주에다가 돼지고기어깨부위 메뉴를 안주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는다.

그리고는 뉘른베르크성을 투어한다.

하이델베르크와는 달리 북적이면서도 인파가 들끓는 수준의 성을 한시간여 둘러보고 나오니 거리는

인파가 더욱 많아졌다.

간단하게 먹거리를 사고는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감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어렵게 뷔르츠부르크를 경유하고 밤베르크를 지나 뉘른베르크에 도착하고

뉘른베르크 투어를 마친 길고 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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