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망년회

dowori57 2018. 12. 11. 11:35
728x90
반응형

망년회를 두번이나 했다. 안중으로 이사를 오면서 거리와 이동에 제약이 있으니 각종모임이나 회식에 참석하기가

쉽지를 않다. 대부분의 모임은 참석치 않거나 정중히 거절을 한다.

12월에 접어들면서 망년회의 분위기가 무르익으니 초,중,고,대학의 동창이나 각종 모임에서 모임이 잦다.

저녁모임에 참석하여 술이라도 한잔마시면 버스가 끊어지니 대리운전을 하기고 그렇고 하루를 묵자니 더더욱

어렵다.

열심히 참석하던 전직장의 퇴직자 모임은 참석치 못하고 있는데,다른 모임하나는 평택에서 낮시간에 하잔다.

많지않은 6명의 멤버로 결성된 모임이고 평택에 두사람이 사니 그리 배려한 모양이다.

점심시간에 만나 반주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이야기로 담소를 나눈다.

건강이 제일순위의 관심사로 거론되는 것은 당연하다.

연장자인 한사람은 전립선의 문제로 금주를 하고있고,후배인 한사람은 운전중 가슴이 답답하여 병원을 들렸는데

심장의 혈관에 문제가 있어 바로 조치를 하여 살아났다고 한다.

나머지 두사람은 운전을 하고 왔고 두사람은 건강에 문제가 있으니 간단하게 반주로 마시는 정도이다.

연장자가 유휴 배밭을 경작해볼 용의가 없냐고 제의해와 그 다음날 실사를 하여보니 2년간 놀린 과원이라

잡초가 무성하고 농장에 농막이없어 포기를 한다.

농기구보관,농약문제,이동의 거리등 여러가지의 제약이 따르고 무엇보다도 해보지 않은 과수농업을 쉽게

선택할 수가 없었다.

점심후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저녁시간전에 다음을 기약하고는 헤어진다.



그리고 십년이상을 만나 술한잔을 나눈 지인을 만나러 다시 다음날 평택으로 향한다.

횟집에서 소주 세병을 나누어 마시면서 시간을 즐긴다.

이 모임은 가능한한 2차를 가지않고 한자리에서 한병반이상을 마시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하니 오래 지속되는지도

모른다.

계약직으로 출근하는 지인은 적은 수입이지만 열심히 모아 시간이 되면 국내외여행을 다니면서 즐긴다.

긍정적인 마인드의 소유자이고 나이들어 외모를 단정하게 가꾸고 다니니 누가보아도 실제나이보다는

5~6세 이하로 바라본다.

다행히 현정권의 덕으로 내년부터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니  나이를 먹어 덕을 볼때도 있다라고 웃는다.

9시에 막차가 운행되니 두시간정도의 술자리를 가지고는 건강한 내년을 기약하면서 각자의 길로 헤어진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케이트장(181225)  (0) 2018.12.27
몸보신(181220)  (0) 2018.12.24
대장내시경검사  (0) 2018.11.30
병원  (0) 2018.11.16
헬스  (0) 2018.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