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시와 음악...

dowori57 2015. 8. 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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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날 에워싸고 

                         박목월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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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것중 하나가 중후한 오디오를 하나 장만하여 클래식과 가요등 심취하고 싶다.

 

심신이 노곤할때 푹신한 안락의자에 기대어 앉아 장엄하게 흘러나오는 음악에 빠져들고 싶다.

 

노년에 시간이 많을때

 

때론 신나는 팝송에

 

때론 무드에 젖는 가요에

 

때론 클래식에 빠져들고 싶다.

 

DENON CD PLAYER, DENON AMP, SPEAK등 홈시어터 장비를 장만하여 열심히

 

영화를 감상하였지만  그것도 잠시...환경도 되지않지만 극장에서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어

 

시들해진다. 그저 방송을 듣는 용도로 전락해 버린 장비다.

 

언젠가 여건이 형성되면  좀더 나은  기기를 마련하여 제대로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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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이연실

 

 

엄마일 가는 길엔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날 가만히따 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밤 깊어 까만데엄마 혼자서하얀 발목 아프게내게 오시네 밤마다 꾸는 꿈은하얀 엄마꿈산등성이 너머로 흔들리는 꿈

 

https://youtu.be/2I-G5TKspL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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