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연천여행

dowori57 2021. 8. 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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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처형내외가 여름내내 집에서만 머물며 갑갑해 한다기에 둘째처형과 함께 경기일대를 드라이브하기로 한다.

목적지는 어제 도반과 한바퀴 돌았던 파주와 연천일대.

집으로 온 둘째처형을 태우고 능곡으로 달려 큰처형내외를 픽업하여 자유로를 달린다.

문산에서 국도로 접어들면서 예전에 한번 들렸던 황포돛대나루를 들려보나 오늘이 월요일이라 휴업중이다.

큰처형이 가져온 옥수수를 먹으며 임진강을 바라보며 잠시 그늘아래 쉬어간다.

파주 맛집이라고 알려진 돼지고기구이집을 알아보니 식당내 식사는 금지되고 포장만 가능하다는데 그것도 생고기로

주네마네,반찬이 없네등으로 까다로워 포기를 하고는 어딘가 맛집이 있겠지 기대하고 연천의 호로고루성을 찾아간다.

여름의 뙤약볕아래 해바라기군락들이 조성되어 무럭무럭자라고 맑은 하늘아래 삼국시대 조성되었다는 성곽이

모양을 유지하며 임진강을 내려다보고있다.

크지않는 성이지만 주위의 신록과 잔디와 임진강과 잘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있다.

멀리 감악산도 바라보이고 임진강의 구비구비와 잘 어우러저 멋진 모습을 보이고있다.

해바라기가 익어가는 구월에 다시한번 찾아보고싶은 곳이다.

시장끼를 느끼니 광고판의 매운탕집을 찾아 얼큰한 매운탕으로 배를 채운다.

시골의 매운탕집이라 매끈하게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찾아간 재인폭포.

부부의 아름다운 인연의 전설을 가진 재인폭포는 가뭄에도 시원한 물줄기를 내리고있다.

주변의 맑고 깨끗한 산과 어울려저 멋진 풍광을 연출하고 이름모를 산들과도 잘 조화가 되어있다.

더위가 조금 수그러 들었지만 한낮의 뙤약볕은 과일을 익히려는지 뜨겁기만하고 계절을 노래하는 쓰르라미의 

울음이 귓전을 두드린다.

한바퀴를 돌아보고는 차를 몰아 인근의 빵공장의 이층 자리에서 시원한 커피와 빵으로 휴식을 취한다.

귀가길을 포천을 경유하는 코스를 잡았더니 도반이 산정호수데크길을 걷고 가자고해서 내비에 입력하였더니

엉뚱하게 의정부로  안내해 산정호수를 포기하고 일산의 호수공원을 찾아간다.

저녁무렵의 호수공원은 조금 바람이 불고 그늘이 조성되어 걷기에 좋다.

느긋하게 한바퀴를 돌며 석양의 호수를 구경하고 메타세콰이어길을 걸으니 적당한 운동에 나른하니 좋다.

코로나4단계라 여섯시이후 두명이상의 모임이 금지되니 식사하기도 애매하여 큰처형내외를 집으로 태워주고는

인근에서 햄버거를 사서 먹고오려니 매장 찾기도 어렵다.

집근처의 치킨집에 치킨을 주문 하고는 귀가길에 찾아와 집에서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고는  

늦은 저녁겸 치맥을 마시며 하루를 마감하니 열두시가 되었다.

적지않은 양의 생맥주를 마시니 취해 꿈나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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