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13차캠핑 태안둘레길캠핑장(150606)

dowori57 2015. 6.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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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5.06.06(토)-07(일)

2.전가족 6명

3.태안둘레길 캠핑장

4.놀토이나 메르스가 확산되어 전국적으로 여행,외출,모임과 집회등이 취소되고 분위기 또한 침체되어 있으나 계약된일이니

진행하기로 하고 현충일이지만 아침9경 집을 나서니 그래도 고속도로가 조금 정체된다.

캠핑엔 장비가 많아 차한대에 가득하니 할수없이 두대가 갈 수 밖에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딸이 택배로 물품을 잔뜩시켜

그것을 배달하려니 더욱 그러하다. 인터넷쇼핑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예전주소가 그대로 선택되어 집으로 발송된것이다.

얼마전 필자도 그러한 경험이 있으니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평택 사위내 들려 짐을 내리고 정리하여 사위차와 두대로 이동한다.

서산IC를 나와 태안을 경유하여 이동하니 조금은 차량이 많아 정체가 된다. 그러나 해변이 가까워지니 한적한 시골길에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되며 마음도 푸근해진다. 조금은 늦었지만 텐트를 치고 식사를 하기로 하고 지정장소에 설치를 하니 워낙 바람이 세어

타프가 제대로 서있지를 못할것 같다. 스페셜로 예악한 장소이지만 아래쪽 일반야영지로 변경하여 타프와 스크린을 치니 이 또한

쉽지않아 대충 세우고 그늘에서 준비한 초밥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나서 마저 설치를 완료하다.

 

 

 

 

 

 

 

 

 

사위와 아들은 낚시를 가고 딸은 손녀와 바닷가로 산책을 가고 집사람과 나머지 정리를 마치고 나니 해가 바다위를 넘어 석양이 되고

저녁시간이 되어간다. 혹자는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것을 왜하느냐고 하지만 좋아서 하는 일이고 설치를 완료하고 시원한 바람에

나머지 시간을 즐기는 쾌감은 무엇으로 대신할수 없는 맛이기에 캠퍼들이 기를 쓰고 다니는 것 아닌가 싶다.

손녀를 먼저 먹이고나니 피곤한지 꿈속으로 떨어진다. 이젠 고기를 굽고 한잔술을 마시면서 즐기는 시간.

어쩌면 이런시간이 캠핑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평소하지 못한 이야기도 분위기가 바뀌면 가능한것이고 관계도 돈독해지는 것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화두로 4시간여를 마시고 웃으며 시간을 보낸다. 어느정도 취기도 오고...

 

 

 

 

 

 

 

 

 

 

자리를 파하고 취침모드로 들어간다. 텐트에서 4명이 자고 두명은 자리가 부족하여 차량에 취침.

6월이지만 밤이되니 서늘하고 새벽녘에는 추울정도이다. 메인텐트는 전기장판도 준비하여 손녀는 아침까지 푸근하게 잘 잤다.

몇번 잠이 깨긴했지만 나름대로 취침을 하고 일찍일어난 손녀가 설쳐 기상하여 아침밥과 찌게를 하였으나 2차까지 한 아들과

사위는 한밤이다. 

 

 

 

 

 

 

 

 

 

 

 

 

 

 

 

아침을 먹고 해변가에서 낚시와 산책으로 오전시간을 보낸 후 간단하게 라면과 빵등으로 속을 채우고 장비를

철수. 고속도로를 타다가 정체라는 소식에 국도로 평택에 도착하여 휴식 및 산책후 근처식당에서 이를 석식을 하고 귀경하다.

귀경길을 메르스의 영향인지 그렇게 정체없이 귀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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