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20회캠핑 파주곤충캠핑장(160514-15)

dowori57 2016. 5. 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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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손녀 생일겸해서 가까운 파주의 곤충캠핑장을 예약하였다.

두번인가를 파주 근처캠핑장에서 보낸적이 있었고 평화누리길등을 걸은적이 있는 눈에 익은 지역이다.

캠핑장환경은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애들 교육상 괜찮을 것 같아 선택한 캠핑장이다.

 

준비를 마치고 출발하여 한시간이 조금지나 목적지에 도착하여 근처의 비학산을 등산후 캠핑장을 찾으려 했는데

가는길 중간에 캠핑장이 있어 시설도 볼겸해서 들어갔는데 환경이 그리좋은편이 아니고 사이트를 선착순으로

배정하고 있어 일단 텐트부터 치기로 했다.

20여회를 캠핑을 하였는데도 아직도 타프와 스크린을 설치하는것이 쉽지않다.

가로와 세로를 혼동하여 힘들게 설치를 하였는데 항상  타프가 팽팽하지않고 한쪽이 울거나 찌브러지는 형태이다.

 

설치후 근처의 비학산을 찾는다.

몇년전 늦여름에 오른적이 있는 산인데 마침기회가 되어 다시 찾아본다.

그러나 내비가 안내한 들머리는 예전의 들머리가 아닌 저수지 방향이다.

한적한 비학산을 산행후 캠핑장으로 돌아와  미리와 있던 딸네 식구를 만나고 대충 샤워후 저녁준비를 한다.

 

미리준비한 떡과 과일 케익과 밥,국 그리고 고기로 생일상을 푸짐하게 차리고 생일을 축하한다.

 

 

 

 

손녀를 재우고는 고기를 구워 한잔술로 담소의 시간을 갖는다.그러나 잠간 잠이들었던 손녀는 다시일어나 한시간을 더놀다가 잠이든다.자연속에서 한잔술과 함께하는 시간은 더없이 즐겁고 좋다.신선한 공기와 달빛,그리고 시원한 바람이 마음속을 상쾌하게 만드는 것이다.평소 말이 많지 않지만 자연속에 나오면 자녀와 부부와의 대화도 풍성해지는 것을 느낀다.밤늦도록 대화속에 있다가 꿈나라로 빠져든다.

 

 

 

새벽녘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깬다. 과도하게 술을 마신사람이 이성을 잃고 밤새 떠들어 경찰까지 출동하고일부 캠핑족은 귀가하는등 북새통이었는데 전혀 모를 정도로 골아 떨어진 모양이다.숙소를 따로 잡은 딸네부부는 거의 잠을 못잔 모양이다.
아침을 차려먹고 평화누리길 9코스를 잠간 걸었다.북한과 접경한 최북단이라 민통선이 바로 눈앞이다.따라서 개발이 되지않다보니 자연은 보존이 되는 곳이다.특히나 서울에서는 교통체증이 거의 없이 도달할수있는 지역이니 그또한 좋은점이다.점심까지 어제 남은 고기를 구워먹고 귀경길에 다시 양식으로 속을 채우고 캠핑을 마무리하다.일기예보대로 오후부터는 비가내리기 시작한다.운좋게도 비가 내리기 직전 철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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