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21회캠핑 영월백년농원(160618)

dowori57 2016. 6. 20. 11:58
728x90
반응형


1.2016.06.18(토)-19

2.doban ,딸네가족

3.영월주천 백년농원

4.장마의 시작이 다음주라 차주에 가기로한 캠핑을 한주 앞으로 당겨며, 혹 비가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검색하다보니 들마루와 함께 민박이 가능한 곳이 있어 예약하였다.

캠핑시 장비를 실으면 SUV차량에 뒷좌석까지 장비로 가득차 조수석밖에 사람이 탑승할 여유가 없다.

미리온 딸과 외손녀를 태우고 가야하니 장비를 줄여야하고 따라서 민박으로 예약하니 들마루는 그냥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단다.평상시엔 들마루만 일일 6만원의 비용이 든다.








네살박이 손녀딸은 같이 캠핑을 다닌것이 벌써 7~8회가 되다보니 ,어린나이지만 캠핑을 가자고하고

캠핑을 가면 신이나서 잘 논다. 특히 엔간한 캠핑장은 물놀이 시설이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놀기엔

안성마춤이다.더불어 자연과 벗삼아 놀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족들과 하루를 보내니 일거다득이다.

정체되는 영동고속을 지나 중앙고속도로를 접어드니 조금은 한가롭다.

신림에서 고속도로를  벗어나 국도로 접어드니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옥수수밭이 연이어 나타나고 푸르른 신록과

시골의 전경이 푸근하다.

시간상 여유가있어 한반도마을을 향해 달린다.

넓은 주차장에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있고  더위속에서  찾는 사람이 꽤나 많다.

주차장에서 30분거리라지만 어린아이가 가기엔 다소 먼거리이다.


드디어 한반도모양의 지형이 내려다보이니 둔덕.

눈아래 선명하게 한반도 모양의 지형이 내려다 보이고  그ㅍ둘레를 주천강이  흐른다.

강에는 뗏목을 띄워 체험이 가능하게 운영하고 있다.

시원한 바람에 더위를 식히고는  고픈배를 채우기 위해 인근 식당을 찾아  시원한 막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다.








조금 더 달려 도착한 주천의 백년농원.

인터넷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상당히 상이한 모습이다.

찾는 사람도 많지않아 우리를 포함한 4팀정도가 들어온것 같다.

들마루는 낡았고 바로옆 개울은 물이 잘 흐르지를 않고 고인물이되어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지만

실제는 맑은물이고 바닥이 고여 그렇게 보일 뿐이다.

손녀를 데리고 냇가를 들어가니 좋아서 난리다.

생각보다는 물이 차가워 발이 시리다. 1분이상을 머물기가 힘들 정도이다.

두어번 개울을  왔다갔다 하고는  더이상 물에 머물기가 어려워 그만 나와서 샤워를 하고

저녁준비를 한다.


시원한 공기아래 자연을 벗삼아 고기를 구워 마시는 한잔의 술은 항상 그 맛이 일품이다.

주량이 예전에 비해 현격히줄어 적당한 수준에서 그친다.

따로이 늦게 출발한 사위가 저녁늦게 도착하여 같이 자리를 하고는 담소의 자리가 이어진다.

평소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야외의 술자리에는  여러가지 화제가 오른다.

졸린 손녀를 재우기위해 자리를 정리하고 숙소로 옮긴다


잠든 손녀를 도반과 함께 두고 딸과 사위와 맥주 한잔을 더마신다.

이런저런 대화속에 밤은 깊어만 가고

집문제,가족계획등 화제는 다양하다.

그리고  취침. 조금은 열악하지만 밤사이 몇번 깨어난 것을 빼고는 숙면을 취하다.








아침일찍 일어난 손녀와 더불어 아침을 먹고 차례로 일어난 딸과 사위의 아침을 먹으니

4번의 식사다.

근처의 법융사를 들려 삼배하고  절집을 구경하려니  주지스님인 듯한 분이

공주가 절을 찾았다며  먹을 것을 주고는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다시 선물을 주겠다며 손녀를 위해서는 염주를 나머지를 위해서는

관세음보살의 인수모양을 본뜬 14K  금박의 핸프폰부적을 붙여주신다.

손녀와 같이 오니 이런한 선물도 생긴다.

다시 법흥사를 둘러보고  숙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귀가길.

사위가 평택에 들려 저녁을 먹고가란 소리에 망설이다 손녀가 우리차를 타니

어쩔수 없이 평택행.




사위가 얻은 텃밭을 정리하고 상추를 따고는 인근의 낙지집에서 푸짐한

저녁을 먹고는 귀경.

더있다가 가라는 손녀가 더욱 큰것같고 사랑스럽다.

늦은밤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칭얼거리며 잠들었다는 소리에

가슴 징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