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8.10.21(일)10:40-15:10(4.30hr) 쾌청
2.doban
3.신왕리-평택호반-노란등대-당거리-철교-길음리-대반리
4.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밖을 바라보니 평택벌에 자욱하게 안개가 끼었다.
한폭의 동양화를 바라보는 느낌을 갖는다.
호반을 끼고있고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요즈음은 안개가 자욱한 일이 자주있다.
아마도 앞으로는 더욱 그러하리라.
전형적인 가을날씨에 오늘도 일기가 쾌청할 것 같다.
벌판도 추수를 한곳이 하지 않은곳보다 점차 많아지고 추수하지 않은 논의 벼는 마치 이발하지않은
머리와도 같은 모습이다.
집에 와있는 손녀를 안사돈이 하루를 봐주겠다고 아침일찍부터 내려오셨으니 그 성의를 무시할 수도 없는 일이고
며칠 아이를 돌본다고 수고하셨으니 오늘은 콧바람이라도 쐬고 오시라는 소리에 손녀가 웃음을 터트린다.
콧바람이라는 소리가 그리 우스웠나보다.
손녀를 데려가고나니 바로 정리를 하고는 라이딩을 나선다.
도반도 기다렸다는 듯 라이딩을 나서고 싶었던 모양이다.
상쾌한 공기를 가르며 벌판을 나서니 휴일이라 라이딩을 나서는 가족팀이 보인다.
벌판을 지나 호반의 전용도로에 올라서니 마음이 놓인다.
전용도로가 아닌 곳에서는 차와 조우하면 내려서는 실력의 도반이다.
아직은 초보인 도반은 그런데로 잘 달리고 있다. 아직까지 출발과 멈춤,그리고 오르막과 내리막 및 응급대응이
그야말로 초보수준이지만 평소 겁이 많은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을 하였다.
몇개월전 가르쳐주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같이 라이딩을 나설정도가 된것이다.
그렇게 타다보면 점차 실력이 늘어갈 것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만난 칠십도반의 라이더는 2동탄에서 왔다면서 하루 100키로정도는 라이딩을 한다면서
주 2회정도는 라이딩을 즐기며 충주,춘천까지는 당일 코스로 달린다고한다.
편도만 라이딩하고 나머지편도는 버스를 타고 다닌다고 한다.
느긋하게 쉬면서 힘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나이먹어 라이딩 하는것인데 급할 것이 무엇이 있냐고..힘들면 쉬었다가고,또 힘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요즘은 버스에도 화물칸에 자전거를 다 실어 준단다.
노란등대휴게소에서 잔치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어제 재능기부의 라이브무대가 있었다고 뒤풀이겸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한번 들려볼까 싶었는데 손녀가 가기싫다니 포기하고 말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들려보아야겠다.
당거리를 지나 철교까지 달린다. 무슨다리인지 표식이 되어있지 않지만,아마도 미군의 캠프 험프리로 들어가는
물류이동을 위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본다. 인터넷으로 확인해 보아도 나타나지 않으니 아마도 군사시설이 아닌가싶다.
좀 더 라이딩을 하고싶지만 도반이 그만 돌아가자니 무리할 필요가 없어 턴을 한다.
길음리,대반리로 해서는 들길을 달려 귀가한다.
30키로. 적당한 거리를 안전하게 라이딩하였다.
'MTB'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회 평택호반종주(181031) (0) | 2018.10.31 |
---|---|
34회 팽성대교 (0) | 2018.10.24 |
32회 팽성대교(181018) (0) | 2018.10.18 |
31회 평택호(181017) (0) | 2018.10.17 |
30회 평택벌과 호반(181012) (0) | 2018.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