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8.10.24(수)10:20-15:00(4.40hr)쾌청. 37km
2.doban
3.신왕리-평택호-노랑등대-당거리-팽성대교-당거리-대반리-귀가
4.어제 흐리고 비가오더니 아침은 상쾌하게 시작이된다.
기상하여 바라본 평택벌은 운무가 자욱하니 한폭의 동양화이다.
손녀를 등원시키고는 날씨도 화창하니 몸이 근질하다.
어제하루 집에만 있었던것도 억울한 생각이 들어 라이딩을 나선다.
비가내려 미세먼지와 오염된것들을 말끔하게 씻어가버려선지 하늘과 대지 모두가 신선하게 깨끗하다.
평택벌을 달린다. 두번째 라이딩을 하는 도반도 이제는 제법 따라 붙이고 있다.
평택호를 올라 시원한 호반을 바라보며 달린다. 평일임에도 라이딩하는 사람이 제법있다.
새로운 건설되는 국제대교에 자전거전용도로가 생기고 연결되는 도로에도 그렇게되면, 수도권과 연결이되어
라이딩인구가 많이 유입될 것이라고 평택에서 온 한라이더가 이야기한다.
라이더중 많은 사람들이 장년이다. 헬멧에 복장을 갖춘 모습에는 근육과 더불어 멋진 체격인데,헬멧을 벗어보면 허연 머리의 나이에 놀라는 경우가 많다.
노랑등대에 오니 휴업이다. 시장하지는 않지만 여기쯤서 식사를 하려하였는데 다시 진행하여 당거리로 달린다.
손님이 북적이던 매운탕집을 찾아 어죽으로 점심을 먹는다.
분식보다는 훨씬 낫다. 그래도 민물고기에 곡식과 면이 들어갔으니....
배불리 먹고는 다시 길을 달려 팽성대교까지 오른다. 이정도면 초보를 데리고 많이 왔다.
다시길을 돌려 라이딩하는데 도반이 넘어진다.
잠간 한손으로 핸들을 잡으니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이다.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
가을은 깊어가고 라이딩에 제격인 날씨다.
산을 찾으면 산에들기 좋은날씨이고...무얼하던 좋은 계절이요 날씨다.
다시 농로로 빠져나와 귀가길에 오른다. 부분적으로 자동차도로와 조우하고 간혹 차가올때마다 도반은 자전거를 멈추고 내려 기다리다 다시 달린다.
답답하지만 그것이 안전하니 어쩔수가 없는데,이번에는 차가오길래 또 그러할 줄 알았는데 뒤를 돌아보니
있어야할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달려가보니 도로의 바깥쪽 경사면으로 굴러 아래쪽으로 떨어진 것이다.
차가 다가오니 피한다고 핸들을 돌린것이 도로의 바깥으로 굴러 떨어진것이다.
부축해서 올려보니 팔뚝과 손가락에 찰과상을 입고 손톱이 일부깨어졌다.
그나마 다행이다. 정성으로 백팔배를 올린 덕이라 믿는다.-나중에 확인하니 팔과 다리에 시퍼런 멍이들었다.
정히 위험하다고 느끼면 그대로 멈춰서면 되는 것이라고 다시 강조를 한다.
그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하기야 그것을 알면 초보자가 아닌것이리라.
액땜을 하였던 위험한 날이었다. 37키로의 거리를 4시간30여분에 라이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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