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42회 관악산(160726)

dowori57 2016. 7. 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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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07.26(화) 09:30-15:10(5.40hr) 맑고무더움

2.solo

3.사당역-마당바위-연주대-연주암-학바위-서울대공대-4광장-서울대입구

4.유월초 지리산종주후 처음으로 산행이다. 근 한달보름이상이라는 세월이 지나갔다.

물론 집근처산을 몇차례 찾기는 하였지만 무엇을 하면서 오랜?기간동안 산행이 등한시 되었나 싶어

확인해보니 빈둥거리면서 시간을 보낸적은 거의없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무언가를 하면서 바쁘게 보낸시간들이지만 지나고나면 결과가 그렇게 만족치 않은 시간들이다.



사당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더위가 기승이다. 아침임에도 기온이 올라 오늘도 삼십도를 넘어 찜통같은 더위가

예상되는 날씨이다.

들머리에서 조금 올랐는데 이미 상의는 땀으로 젖어든다.

더위에 숨이 막힐것 같은 기온이다.

이열치열이다. 더위는 더위로서 극복해야지...열심히 오른다. 어느듯 첫번째 안부.

시계가 훤히 확보되면서 서울시내가 눈아래로 들어온다. 흐릿한 날씨에 멀리 북한산은 조망되지 않지만

한강줄기와 강남과 여의도의 모습이 눈아래다.




상의는 땀에젖은것은 벌써이고 이젠 흐르는 땀에 물기가 흐르면서 내리니 그무게가 가볍지는 않다.

마른 옷과 젖은 옷의 무게차이가 꽤나 큰것 같다.

연주대가 바라보이는 바위에 앉아 시원한 냉수를 마시며 한참을 쉬다가 다시 오른다.

이더위에 산을 오르는 사람이 그래도 있다.

온통 옷을 적셔가며 오르는 산행이 쉽지는 않지만 정상을 오르면 불어오는 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다.

그야말로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그바람은 좋은바람 고마운 바람....'이다.




막바지 관악문을 지나고 암벽을 올라 드디어 연주대.

평일이라 그렇게 사람이 많지를 않고 오히려 한산한 정상이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던 정상이었는데 한산하니 이상한 느낌이다.

멀리 수리산과 청계산이 아스라히 조망이 된다.

이맛이다. 등정이 힘들었지만 정상에 올랐을때의 쾌감!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느끼는 상쾌함!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연주암을 들려 삼배를 하고 학바위능선으로 접어든다.





연주대 맞은편 능선의 그늘아래 한적한 곳에서 윗옷과 신발을 벗고 휴식이다. 준비한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한참을 쉬다가 학바위능선으로 내린다.

그리고 서울공대윗에서 능선을 따라 4광장을 경유하여 서울대로 접어든다.

계곡마다 피서인파로 붐빈다. 휴가철이고 피서철이다.

물속에서 수영하는 어린애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무더위속에서 다섯시간이상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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