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764회 관악산(161223)

dowori57 2016. 12. 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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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6.12.23(금) 10:20-15:00(4.40hr)흐리고 맑다 흐림

4.휴일이면 찾는 산이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16년이 되어가니 적은세월이 아니다.

3.서울대입구-4광장-서울대능선-국기봉-연주대-연주암-연주사-학바위능선-4광장-서울대입구

4.휴일이면 찾는 산이다.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16년이 되어가니 적은세월이 아니다.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찾다보니 아직도 등산과 싸이클 그리고 캠핑을 적극적으로 할 수있는 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심적으로도 평안한 마음이 유지된 것 같다.

십여년전 목동에 살면서 자주 찾았던 서울대뒷편의 바위능선길..십여년만에 찾아보는 것 같다.

며칠간 겨울임에도 비가 많이도 왔고 아침까지도 날씨가 흐리며 부분적으로 이슬비같은것이 떨어져 우산을 쓴 사람도

눈에 띈다.





서울대입구의 계곡에는 흐르는 물이 양이 많이 늘어 여름철의 계곡을 방불케한다.

폭포에는 물이 쏟아져 떨어진다. 단골집에서 김밥과 떡하나를 사서 배낭에 넣고 산에 들어간다.

정상에는 눈이 쌓여있을것 같아 다른코스를 선택할까 싶었지만 4광장에서 그대로 오르기 시작한다.

자운암옆길을 올라 능선길에 올라서니 바라보이는 연주대가 온통눈으로 덮여 그야말로 눈천지이다.

간밤에 내린눈이 정상부근에서는 눈이 되어내리면서 쌓였나보다.

암벽길은 비가내려 얼고 눈으로 덮여 미끄럽고 위험스럽다.

국기봉길은 더욱그러해 괜히 이코스를 들어섰나 후회도 되지만 어쩔수 없는일.

한발한발을 조심스럽게 움직인다.






암벽에 걸쳐진 밧줄은 비가오고 기온이 떨어져 꽁꽁얼어 있고 바위길은 미끄럽다.

조심하여 움직여 헬기장을 지나 정상에 다다르니 2시간여가 경과되었다.

연주암을 찾아 삼배를 올리니 보살께서 따끈한 떡을 준다.

정상부근에서 김밥을 먹으려다 내려오다보니 연주사.

김밥보다는 공양을 하리라 생각하고 공양간을 찾으니 비빕밤이다.

맛있게 한그릇을 비우고 학바위능선길로 오른다.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도 보이나 크게 위험한 길은 없으니 그냥 내린다.

그러나 중간중간 바윗길에는 미끄러워 조심스럽다.

아이젠을 착용한 사람은 자신있는 걸음으로 내린다.

학바위능선을 어느정도 내려서니 삼성산이 보이고  이제는 늦가을의 날씨이다.

서울대능선을 오를때의 찬바람과 얼음과 눈길은 다른세상의 모습이다.

촉촉히 비에 젖은 나무들이 이채롭다.

삼거리약수를 지나 내려서는 계곡길도 내린비로 우렁차게 물길이 흐른다.

겨울속에서 여름의 풍경을 보는것 같다.

이제 금년도 며칠 남지를 않았다.

이렇게 한해를 흘러 보내고 연말을 마무리 해야하는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였고 열심히 움직이며 노력한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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