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875회 북한산(201028)

dowori57 2020. 10.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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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10.28(수)11:10-16:40(5.30hr),맑음


2.solo


3.불광동-족두리봉-비봉-문수봉-대남문-대성문-형제봉-평창지킴터, 10.82km


4.한달간 못하던 산행을 나선다. 자격취득시험을 위해 9월11일부터 책상에 앉아 10월17일 종료가 되었으나 여행등 여타

일정으로 10월들어 첫산행이다.

도반건강검진준비차 강서 검진센터에 태워주고 버스,전철을 이용하여 불광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니 11:10분.

출구가 많아 구기터널방향을 제대로 찾지 못해 헤메이다  방향을 잡고 김밥을 사고는 출발.

이곳을 들머리로한 산행은 오랫만이다. 아마도 한오년은 더 된듯하다.

초입부터는 산객이 별로 없어 마스크를 벗고 오른다.

가을색이 완연하다.

근 이십년전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여름,감기에 걸려 이코스로 산을 오르면서 뜨거운 지열과 온몸의

피곤함으로 도중에 발길을 돌린적도 있었다.

족두리봉으로 오르다가 향로봉방향으로 틀어 오르니 바위를 타고 오르는 족두리봉방향이다.

우측팔의 통증으로 암벽을 오르내리기가 쉽지않다.

간신히 족두리봉을 지나 향로봉길로 오른다.

한달간 쉬었음에도 부지런히 걷기등을 하여선지 그리 힘들지 않고 비봉전 식당바위에 오른다.

매번 자리잡던 고정석에 앉아 김밥을 먹는다.그리고는 감을 하나 먹는데 초장에 시원하던 바람이

시간이 지남에따라 서늘해지면서 옷깃을 여미게 만든다. 손도 차가워진다.

지난 여름내내 이곳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쐬며 땀을 식혔는데 계절의 변화는 어쩔수 없어

시원한 바람이 서늘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차거운바람으로 바뀌리라.

다시 한적한 비봉능선을 걷는다. 이 능선을 걸을때면 항상 기분이 좋다.

승가봉을 지나고 문수봉하단에서 바위길로 접어든다. 지난번 없던 계단일부를 설치하여 놓았다.

문수봉하단 오르기를 마치고는 돌아보니 걸어온 비봉능선이 아득하다.

문수봉에 올라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시간을 계산해보니 대남문에서 내리기 보다는 대성문에서

형제봉으로 내려도 저녁약속시간에 충분할 것 같다.

대성문에서 형제봉코스로 접어들고는 도중에 일선사에 들려 대웅전에 삼배를 하고는 길을 내린다.

내리는 코스도 만만치 않아 처음에는 시간이 충분하구나 싶었는데 오르고 내리다보니 시간은 잘도간다.

오랫만에 내리는 형제봉도 군데군데 난코스가있다.

특히나 내리는 코스는 팔의 움직임이 거북하니 조금 불편하다.

마지막코스를 내리고는 둘레길코스를 타고 평창동코스로 내리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버스를 타고 신촌으로 이동하여 오랫만에 옛동료들을 만나 소주한잔을 나누고 이차로 맥주한잔을 마시고는

귀가하여 잠속으로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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