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다. 겨울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봄이 저만치 와있는데 날씨는 춥다. 한파가 몰아치니 대기는 맑고도 청명하다. 아침에 일어나 활터로 나가 16순 80여발을 습사를 하는데 관중24발로 평1.5중의 실력이다. 일시천금...그래야 제대로 발시가 되는데 엉겹결에 발시하고나면 꼭 어디 자세가 틀렸다던지등 문제가 있음을 스스로 인지한다. 오전습사를 마치고 귀가하여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진료가 예약되어있으니 병원으로 향한다. 벌써 수년째 병원을 주기적으로 다니며 검진을 받고있는 것이 간수치때문이다. B형간염보균에다가 십여년전 건강검진시 간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져 입원을 강요받았지만 별반 이상을 느끼지 못해 입원을 거부하고 일상생활을 하였는데 그때부터 비리어드라는 약을 지금껏 매일 복용하라는 처방을 받았다.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