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활터에 올랐다. 휴일이라 많은 사우들이 와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서너명이 나와 있었고 조금 지나 서너명이 더 올라와 사대 두개로 습사를 한다. 며칠 쉬었지만 감각이 있었는지 생각보다는 자세도 안정되고 살도 잘 날라가 관중율도 좋은편이다. 12순 60발에서 27발 관중으로 평2.2중이니 평소보다도 향상된 성적이다. 바람이 거세게 불던 그저께와 어제와는 달리 조금 잠잠해졌으나 조금 미세한 바람이 불고 시베리아바람이 불어 대기가 깨끗하고 싸늘한 기온이다. 막순의 활을 내고나니 사범등 몇사람이 올라와서는 화살꽂이가 낡아 붙여진 시트를 벗겨내고 다시 새로운 시트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있으니 같이 거들어 작업을 한다. 시트를 제거하는 것이 쉽지않고 시간이 걸리나 여러명이 붙어서하니 어느사이 작업이 종료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