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경칩이 지나 날씨가 포근하여졌는데도 주변의 식물들이 깨어나지를 않던 날이 지속되고 있으니 ,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다급함에 비해 다가오는 계절은 차근차근하게 오고 있어서인가. 간밤에 봄비가 내리고나니 산책길에 꽃망울이 맺힌 생강나무가 확연하니 눈에 띈다. 기다리던 절기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자연의 진리이다. 장기간 가뭄으로 산불이 여기저기 발생하고 소방관과 관계자들의 노력에도 꺼지지 않고 지속되더니 간밤의 비로인해 최종적으로 소화되었다고하니 다행이다. 자연의 힘이 이렇게 조화롭고도 엄청난 것임을 다시한번 실감해본다. 조금 아쉬운 강수량이었는데 내일,그리고 주말에 다시 비소식이 있으니 이제부터는 빠르게 봄기운이 여기저기 피어오르리라. 겨울동안 날씨탓에 움츠리고 코로나와 오미크론으로 위축되던 일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