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에 활터에 올라 오전에 습사를 하고는,내일부터 처갓집식구들과 여행이 준비되어있고 식사꺼리를 고민하는 도반에게 사우한분이 새우랑꽃게탕을 추천하니,아예 구입까지 부탁을 하여 같이 구입하러간다.마침 사우분의 친구들이 모여 새우구이와 회등으로 점심을 먹고있다기에 동참을 하였다.구항이라는 동네에서의 모임인데 명칭이 雨雪酒회라 한단다.비가오거나 눈이오면 만나서 술먹는 모임..재미있다.나이 지긋한 동네어른 몇분을 모시고는 환갑을 넘은 갑장들이 모여 즐기는 자리인데 우리가 도착하니 이미 식탁위에는 술병이 즐비하다. 그럼 너무 뜸해질수도 있으니 바람이 불어도 한잔해야되지 않냐면서雨雪風酒회를 건의하였더니 마침 그런이야기가 나와있던 중이라며 좋아라한다.선장겸 선주가 싱싱한 자연산 새우를 가득가져와 새우회와 구이를 중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