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집을 비워야하니 설동안 움직였던 차량을 세차하고 이발을 하고나니 시간이 촉박하다. 다시한번 짐을 챙겨봐야 하는데 어쩔수없이 옷만 입고 집을 나서다.. 반나절 정도 일찍와서 다시한번 확인을 했어야 하는데 어쩔 수 없는일..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고 다시 공항철도로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12시가 조금지났다. 미리 예약한 티켓이니 자동발매하고 수화물을 붙이고나니 탑승까지는 한시간정도의 여유가 있다. 터미널 지하식당에서 비빕밥으로 점심을 먹고 출국수속을 밟으니 거의 탑승시간에 임박한 시간이다. 탑승하니 좌석은 거의 만석이고 정시에 이륙을 한다. 파리까지 비행시간이 12시간. 머나먼 여정이다. 두 번의 식사와 음료제공..막상 잠은 오질 않는다. 몸은 피곤하고 심신이 노곤한데 환경이 바뀐 탓인지 좌석이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