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면서 여섯개 산을 산행하였다. 코고는 소리와 바뀐환경 탓인지 피곤한 몸이지만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설쳤는데,내일은 여정을마치고 장거리운전을 해야하니 오늘밤은 홀로 루프탑텐트에서 잠을 자기로 하고 텐트로 올랐는데, 동계준비를 하지않은 텐트는 슬리핑백과 이불로 몸은 따뜻한데 노출된 얼굴부위가 서늘하고 겨울바지를 입은 하체에 땀이나니 역시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 바지를 벗고나니 그제서야 시원하고 잠을 이룰수가있었지만 역시 자나깨다를 반복하는 사이 날이밝았으나 전날보다는 좀 더 수면을 취한 것 같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사흘을 머문 숙소를 떠나 통도사로 달린다. 차량의 내비를 업그레이드를 하지않아 새로이 개통된 고속도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핸폰의 내비를 보다 출구를 놓쳐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