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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경기도길 81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농장을 나온시각이 여섯시가 지났으나 하절기라 태양이 비치고 환하며 늦게 점심을 먹어 시장끼가 없으니 인근 연꽃테마파크를 들려보기로 한다. 오래전 찾아온 적이 있지만 그때는 이른 봄으로 연꽃이 피기전이었다. 사실은 연꽃도 볼겸 드론을 띄워 전망도 찍어보려는 마음이 크다. 처서라 해가 지는 시각이되니 신선한 기온이 되어 찾는 사람들이 꽤나된다. 아마도 인근에 살면서 저녁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도반이 주위를 걷는 사이 드론을 날려 주변의 풍광도 찍으며 비행실습도 해 본다. 고도를 높이거나 거리가 멀어지면 드론이 보이질 않으니 그것이 답답하고 불안해지는 요인이 되니 멀리 높게 날릴수가 없다. 물론 스크린의 지도상에 위치가 나타나지만 시야에 보이지않으면 불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바테리하나를 소..

산성공원걷기

아침을 먹고나니 내리던 비가 그친듯보여 준비하고 활터로 향하는데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활터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비가 내려 괜히 왔나싶은데 먼저 올라온 사우한분이 반갑게 맞아준다. 아무도 없어 내려갈까 생각중이었다니 무척이나 반가웠으리라. 빗속에 한순을 내고나니 다시 비가 그친다. 깎지를 새로구입하였더니 잘 적응이 되지않는다. 그동안 사용하던 암깎지의 착용법이 잘못되어 현이 살을 물고 걸리니 발시시에 무척이나 아픈것을 참고 습사하였는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다. 다시 기초부터 배워 습사에 임하여야한다. 열순을 내고는 활터를 나와 아들네 집으로 달린다. 해외근무중이라 가끔들려 집과 차를 살피는데 다음주 며느리가 귀국한다니 이번이 마지막 방문인가보다. 한달만에 들린 아들집은 거실에 날벌레들이 여기저기 수..

파주 삼릉

활터를 나와 인근의 파주삼릉을 찾는다. 일부러 오기에는 애매하고 점심도 먹었으니 조금 걸을겸해서 찾는다. 서울인근의 왕릉을 찾아보는 것도 우거진 삼림속에 조용함을 즐기며 걷기에 좋다. 오래전 근무하였고 몇년전 걸었던 서오릉도 호젓하니 좋았다. 주차를 하고 입장을 하니 서울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선지 그리 사람들이 많지않고 한적하여 걷기에 좋다. 조선시대의 공릉,선릉,영릉등 세개의 왕릉이 위치한 곳으로 소나무숲과 흙길이 잘 어우러져 걷기에 멋진 곳이다. 다소 덥기는 하지만 걷는길 대부분이 숲속의 그늘아래여서 크게 힘들지가 않다. 무릎연골이 좋지않아 산행을 자제하는 도반도 걷기가 좋다며 이리저리 걷자고한다. 공릉을 둘러보고 숲길을 잠시 걸은다음 다시 선릉을 보고 다시 한바퀴를 돌아 영릉을 구경한다. 왕릉은 모..

원미산둘레길

내일이 파주 국궁대회이니 아침부터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한다. 아직은 미천한 실력으로 대회출전정도는 아닌데, 경험삼아 대회출전을 많이 해봐야한다고 추천하니 한번 신청을 해보았다. 2년전에도 공주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기는 한데... 여름으로 접어들며 기온이 오르고 더위가 시작되는가보다. 날이 덥고 태양이 이글거리나 바람이 불면 시원한날씨이고 그늘이면 더욱 시원하다. 오전에 활을 내어보는데 그럭저럭 평2중의 정도의 실적을 내다가 어느순간 몰기가 된다. 기록을 시작하면서 12번째의 몰기가 되었다. 사실 몰기도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꾸준하게 일정한 시수가 나오는 것이다. 될 듯 말 듯 어려운 활이요 화살이지만 조금씩 감을 잡아가면서 습사에 임하고는 활터를 나와 인근 식당에서 콩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시 활터인근 ..

시흥 갯골생태공원길

활터에서 오전 습사를 마치고나니 도반이 물왕저수지를 걷자기에 주차도 불편하고 늠내길을 걷자고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찾는다. 점심시간이 지났으니 이리저리 헤메이다 시흥시청부근에서 시원한 물회한그릇으로 속을 채우고 2012년도 걸었던 늠내길코스와 중복되는 갯골생태공원을 찾는다. 548회 산행으로 이른 봄날 걸은 길이다.(https://dowori.tistory.com/search/%EB%8A%A0%EB%82%B4%EA%B8%B8) 흐리고 가끔 비가온다는 예보에 달랑 모자하나만 챙겨왔는데 하늘이 개이고 햇빛이 내리 비치는 여름날이다. 십년전에 걸었던 기억이 가물한데 그사이 많이도 개발하고 가꾸어 옛모습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갯벌과 갈대숲은 그대로인 듯 하다. 점심을 배불리 먹었는데도 도반은 빵집에 ..

인천대공원 걷기

활터를 나오니 도반은 아예 점심을 먹고 어디를 걷자고한다. 귀가하였다가 다시 나오면 씻기가 귀찮다고... 인천대공원을 찾아 주차를 하고나니 막상 점심먹을 곳이 마땅찮아 오래전 너나들이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보아둔 아파트방향으로 걸어나오니 삼계탕집이 있어 들깨삼계탕으로 맛있게 속을 채운다. 그리고는 다시 대공원을 돌아 걷는다. 비가 오고 해가 떠 맑게 개인날이지만 바람이 불어오면 서늘하고 그늘에 들어서면 더욱 그러하다. 조그마한 도랑을 옆에두고 걷다가 다시 숲을을 걷고는 대공원을 한바퀴돌아본다. 호수가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장미원에 들려 장미구경도한다. 어제이어 오늘도 장미를 실컷 구경하니 금년에는 장미구경을 제대로하였다. 우리네 생활도 어느정도 여유가 있으니 휴일이면 여기저기 건강을 찾아 걷는사람들이..

부천 춘의정과 백만송이 장미원

활터에서 오전에 활을 낸다. 첫순과 둘째순이 세발씩 관중이 되니 오늘은 감이 잡히는 것 같고 무언가 될 것 같더니 세번째순부터 내리 세순이 불이 난다. 참으로 오묘하고도 어려운 활이다. 될 것 같으면서도 되지않는... 우리정에서 전국국궁대회를 나간 단체팀 2팀이 8중 및 그이하를 관중하여 예선 탈락하였다한다. 그래도 활을 좀 낸다하는 사우들이 출전하였는데 25순에 8중이니 모두에게 참으로 어려운 활인가보다. 오전활을 내고는 인근에서 짬뽕을 먹고는 오랫만에 춘의정과 백만송이 장미원을 찾아본다. 몇년전에는 이길을 가끔씩 걷곤하였는데 근래에는 거의 걷지 못하고있다. 날이 흐리고 바람이 적당하게 불어주니 걷기에는 적합한 기온이요 날씨이다. 너무 가물었으니 비라도 한바탕 쏟아주었으면 좋겠는데 그럴 기미는 보이지 ..

대부해솔길1코스

1.2022.05.27(금)11:35-17:50(5.15hr) 맑고 선선한 봄날 2.doban 3.방아머리해변-북망산-구봉약수터-구봉도낙조전망대-개미허리-선돌바위-구봉펜션단지-돈지섬-1코스종점 -대부해양본부-방아머리해변, 약15 km 4.어제 태안해변으로 가기로 하였다가 취소하였으니 대체장소로 가까운 대부도로 향한다. 일요일인 내일 모레 직장동료들과 고성으로 여행을 가기로하였으니 짧게 일박이일코스를 잡은 것이다. 차를 타는데 휴지를 많이 가져가길래 한마디하였더니 도반이 삐쳐 가는 내내 한마디도 하지않으니 은근히 화가난다. 그냥돌아올까 하다가 도반과 한바탕 말다툼후 화해를 하고는 길을 걷는다. 오래전에 구봉도 낙조길을 한번 걸어 본 적이 있고 3개월전 초봄에는 대부도해솔길 3코스를 걸었었다. 많이도 찾았던..

청라호수길

오전에 활터에서 활을 내고는 귀가하려했더니 도반은 이왕 집을 나왔으니 걷고 들어가자고한다. 집에 들어갔다가 씻고 다시나와 돌아다니면 또 씻어야하니 번거롭다고... 좀 이해가 되지않는다. 오전에 활동을 하였으니 귀가하여 글씨도 쓰고 조용히 보내다가 몸이 나른해지고 눈도 침침해지면 그때 집을 나와 인근 야산을 한바퀴 걸으면 좋으련만... 여자들이 생각하는 바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청라호수공원을 찾아 주차를 하고는 걷는다. 이미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근처에 식당이 없으니 걷다가 식당이 나오면 점심을 먹어야한다. 뙤약볕아래 한참을 걸으니 그래도 간간히 바람이 불어와 시원함을 느낀다. 호수길을 반정도 걸으니 예전에 먹던 식당건물이 보여 그곳 주변에서 순대국과 돈가스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길을 걷는다. 평소 ..

두물머리와 세미원걷기(220512)

결혼38년이되는 날이니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양평을 찾아보기로한다. 아침에 딸네집으로 출근하여 손녀를 깨우는데 쉬이 일어나질 못한다. 간밤에 새벽까지 엄마에게 잡혀 공부하다가 잠들었는데 문을 열어놓고 자서 목이 아프다고한다. 혹 코로나에 감염된것이 아닌지 걱정도되고 어린아이를 새벽까지 재우지않고 공부시키는 딸을 나무라도 보지만 말을듣지 않으니 갑갑한 마음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면서 우리가 손녀를 돌봐주는데 그 보람이 없어지는 것 같아 마음이 좋지않다. 손녀를 등교시키고는 차를 몰아 막히는 88도로,강북강변로를 지나 팔당대교를 넘으니 조금 체증이 사라진다. 양평으로 들어와 공영주차장에 파킹을 하고는 두물머리방향으로 두물길을 걸어본다. 서울을 벗어나니 공기도 깨끗하고 맑으며 화창하게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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