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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79

올레9코스

새벽네시에 일어나 떠날 준비를 하는 바람에 다섯시에 기상하여 같이 떡국으로 속을 채운 형제들을보내고 잠시휴식후 청소를하고 집을 나선다. 차편이없으니 버스정류장까지 20여분걸어서 201번버스를타고 LH아파트에서 531로 환승하여 9코스 줄발점인 대평포구에 도착하니 두시간이 걸리며 거의 진이 빠질정도로 시간이 걸린다. 지난 8월에 이어 9코스를 걷기시작한다. 대평포구에서 바로 호젓하고도 가파른 경사지를 오르니 수면부족으로 힘이든다. 그러나 올라선 월라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정도로 바다의 경관과 더불어 오름과 산방산을 바라보이게한다. 여기저기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을 바라보며 길을 걸어 군산오름에 오른다. 조금 으슥하기도한데 혼자서 걷는 여자도 있다. 도중에 일본군진지가 있어 들리려는데 사람..

새섬과 왜돌개여정

쾌청하고 맑은 전형적인 가을날이다. 흐리다 맑다하며 때론 써늘하였던 어제와 그제에비해 화창하며 조금은 더울것같은 날이다. 하루더 관광을 즐기다가 일요일부터 밀감을 따기로하고 버스와 승용차로 새섬으로 이동한다. 새섬입구에서 만나 새섬을 걸어본다. 멀리 한라산은 정상부가 하얀눈으로 뒤덮여 멋진 전경을 보여주고있다. 지인이 강원도로 놀러가면서 치악산설경을 찍어보내오길래 한라산의 전경을 보내주었더니 단톡방에서 여러명이 세월 좋다고들 부러워한다. 새섬관광을 마치고는 유명하다는 칼치집으로 택시와 승용차로 이동하여 점심을 먹는다. 4인분이 12~16만원이니 결코 싸지않은 식당이다. 예전에 먹었던 서귀포의 맛집은 인당 25,000이어서 무척이나 비싸구나 싶은데 4인기준으로 환산하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도 않고 사이드메뉴..

올레4코스.큰엉

일기예보는 맑다고하나 내린비로 습기가있으니, 밀감수확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닌것같아 토요일까지 놀기로하고 오늘은 올레길을 걷기로한다. 태흥2리를 지나 올레 4코스일부 와 큰엉길을 걷기로하고 출발하니 공기는 신선하고 대기는 맑아 걷기에 좋다. 바다를 끼고 해안길을 한갓지게 걷는다. 이 구간은 세번째로 걸을 정도로 자주 찾은 코스이다. 멀리 한라산은 구름속에 정상을 가리우고 흰눈이 일부를 덮고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같이 바라보인다. 남원포구를 지나면서는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보고 식욕이 돋아 두마리를사서 간식으로 즐기면서 걷는다. 이어지는 큰엉코스길은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절벽과 나무숲을 걸으니 운치가 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시원하게 바라보이는 바다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준다. 여러군데서 사진도..

한잔의 술과 선유도걷기

집을 떠나 홀로 지내면서 교대근무를 하고있는 동창이 전화를 했다. 오후에 가을길을 걷다가 막걸리한잔을 하자고... 그러자고했는데 늦게 연락이 오니 걷는 것은 포기를 하고 집부근의 홍어집으로 불러 삼합을 안주로 막걸리한잔을 나눈다.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면서 술집에서의 모임이 다소 완화가 되어선지 들어갈때 비워있던 자리들이 어느사이 만석이 되고 주객들이 자리마다 가득차있다. 친구와 살아가는 이야기,예전의 추억들,집에대한 이야기와 자산이야기등을 나누면서 한잔한잔 마시다보니 두주전자를 마셨고 어느사이 그 많던 주객들이 빠져나가고 우리와 다른한팀등 두 테이블만 남아있다. 자리를 정리하고 술집을 나오니 취기도 있고 날씨는 완연한 가을이다. 멀리까지 온 친구를 배웅하고는 술도 깰겸 집까지 걸어간다. 도중에 제주에 ..

한강걷기

가을정취를 느껴보고자 한강을 나선다. 상당한 기간동안 맑고 쾌청하던 하늘이 어제는 미세먼지가 뒤덮었고,오늘은 조금 양호하기는 하나 그리 쾌청하지는 않다. 그래도 멀리 북한산과 남산이 조망이 된다. 모든것이 항상 같지만은 않은 것이 우리네 삶이요,현실이다. 두어시간의 여유가 있으니 당산에서 여의도 서강대교를 지나 마포대교까지 걸어본다. 이젠 코로나도 우리곁 하나의 질병이 되어가는지, 조금씩 무뎌가며 위드코로나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하기야 코로나하며 떠든것이 벌써 이년이 가까워지고 있으니 그럴만도 하지 않는가... '이번주가 최대고비...'라는 말을 방송에서 지겹게도 들어왔다. 금년에는 한강을 자주 찾아 계절의 변화를 느꼈다. 연초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싸늘해진 기온은 겨울과 연말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있다...

남산걷기(21028)

1.2021.09.28(화)10:40-14:40(4.00,hr),맑음. 2.Ryb 3.남산공원-팔각정-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회현동, 7.88km 4.동창들과 산행을 하기로하였으나 취소되고 홀로 산행을 준비하던중 나머지 한친구가 그래도 만나자고해 남산을 걷기로하였다. 지난 8월 무더위 속에서 남산을 걷고 한달이 경과되어 다시 찾는다. 익숙한 대우빌딩을 지나 sk빌딩으로 올라 백범공원으로 오른다. 흐리다고 한 일기예보와는 달리 해가 내리쬔다. 흐리고 서늘할까봐 입은 속옷을 벗고 데크길을 오른다. 이곳에서 일년을 넘게 살면서 자주 찾아 오르던 길이다. 봉수대를 지나 팔각정에서 서울의 중심가를 내려다보며 동창이 준비한 사과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휴식후 다시 남측도로를 따라 걸으며 강남일대를 조망하면서 걷는다..

여의도 걷기와 홍탁한잔

손녀를 돌봐주려 딸네집에 왔다가 오전을 보내고 점심에 집을 나와 인근의 식당에서 칼국수를 먹고는 한강을 걷는다. 여름에는 그토록 고대를 했건만 한방울도 내리지않던 비가 가을이 되어 자주내리고있다. 오전에는 으슬할 정도로 한기를 느낄정도였고 걷는 초반에도 서늘한 느낌이 드나 조금 움직이면서 그러한 느낌은 사라진다. 어제 한바퀴를 라이딩하였던 길을 오늘은 두발로 걷는다. 비내리는 한강이 운치가 있다. 비가 내리니 라이딩족도 보이질않고 걷는 사람도 간혹 한두사람이 눈에 띌 뿐이다. 여의도의 고층빌딩들은 어느부분부터는 안개에 가려 보이지않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렇게 퇴직후 큰 걱정거리없이 건강하게 다양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지낼수 있음이 복이다. 부부가 같이 취미생활을 하면서 건강하니 무엇보다도 좋으며 자식들이 ..

청라호수공원

손녀가 집에 와 있고 연령에 비해 뚱뚱한 편이다. 먹기는 즐겨하고 움직이려들지 않으니 당연한 현상이리라. 오전에 집에 있다가 몸도 찌쁘듯하고 손녀운동도 시킬겸 바깥나들이를 가자니 한사코 싫다고한다. 집에서 유튜브나보고 이것저것 만들기도 하면서 보내는 것이 제일이라며 할머니랑 둘이서 갔다오란다. 이리저리 구슬려서 차를 몰고 청라호수공원으로 출발한다. 몇개월전 한번 들려보았는데 걷기에 부담이 없고 좋은 기억이 있다. 적당한 벤치에서 준비한 김밥과 빵과 과일로 점심을 먹고 호수를 한바퀴 돌아볼량으로 걷는다. 나오기를 싫어하던 손녀도 막상 나오면 좋다고 반겨한다. 그러나 걷기가 지남에 따라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가을이라지만 햇살이 비치면 조금 덥다가도 해가 구름에 가리고 바람이 불면 시원하다. 호수를 ..

선유도 한바퀴

손녀를 돌보러 갔다가 점심이 되어 햄버거를 사들고 오랫만에 한강으로 나선다. 아침저녁으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이지만 한낮의 햇볕은 그야말로 따갑다. 곡식과 과일들이 제대로 익어가려면 이가을날의 따가운 태양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인근 벤치에 앉으려니 여기저기 송충이가 득실거리니 도반은 기겁을 하고는 다른곳으로 가자고한다. 햇살을 따갑지만 그늘에 들어서면 시원해지는 날씨이다. 아직 코로나가 기승이니 이제 모두가 마스크착용이 생활화 되어버렸다. 그 덥고 뜨겁운 여름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였는데 요즘같은 날씨야 양반이다. 양화대교 다리밑에 자릴 잡으니 시원하다. 지나는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햄버거를 먹는다. 소고기가 아닌 치킨으로 구입하여 먹기가 쉽지않다. 점심한끼를 간식이나 행동식으로 먹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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