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남산걷기(21028)

dowori57 2021. 9. 2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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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1.09.28(화)10:40-14:40(4.00,hr),맑음.

2.Ryb

3.남산공원-팔각정-남측순환로-북측순환로-회현동, 7.88km

4.동창들과 산행을 하기로하였으나 취소되고 홀로 산행을 준비하던중 나머지 한친구가 그래도 만나자고해

남산을 걷기로하였다.

지난 8월 무더위 속에서 남산을 걷고 한달이 경과되어 다시 찾는다.

익숙한 대우빌딩을 지나 sk빌딩으로 올라 백범공원으로 오른다. 흐리다고 한 일기예보와는 달리 해가 내리쬔다.

흐리고 서늘할까봐 입은 속옷을 벗고 데크길을 오른다.

이곳에서 일년을 넘게 살면서 자주 찾아 오르던 길이다. 봉수대를 지나 팔각정에서 서울의 중심가를 내려다보며 

동창이 준비한 사과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휴식후 다시 남측도로를 따라 걸으며 강남일대를 조망하면서 걷는다.

그리고 북측 순환도로를 접어들어 국립극장과 석호정을 지나고 호젓하게 남산길을 걸어본다.

이미 계절은 가을로 접어들어 이곳저곳 가을의 전경이 펼쳐진다. 불과 한달여가 지난 시기임에도

계절의 변화는 뚜렷하여 여름과 가을의 전경이 확연하게 달라있다.

서울의 중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다시 휴식을 취하면서 준비한 밤과 사과를 먹으며 한참을 앉아

가을의 정기를 느껴본다.

그리고 목멱식당에서 간단하게 안주를 곁들여 막걸리 한잔을 하려하였더니 코시국에 주류를 취급하지

못하게 한다니 회현동으로 내린다.

예전에 살던 집부근의 한적한 식당에서 생선조림과 구이를 안주로 막걸리를 마신다.

막걸리를 취급치 않아 구입하여 왔는데 주문한 네병은 책임을 지라하니 두어시간에 걸쳐 

이런저런 이야기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이미 배는 부르고 술도 취하였는데 동창의 권유로 다시 서울역부근으로 이동하여 매운탕을 안주로 

막걸리 한병을 비우고는 귀가길에 들어선다.

가을비가 추적내리는 길이 계절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 같다.

9월의 산행을 한번더 진행하려하였는데 트레킹으로 종료가 되나보다.

내일은 비가 온다니 국궁장에서 보내고 구월의 마지막날은 교육을 받아야하니 한달이 훌쩍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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