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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79

비양도

노꼬메오름을 후다닥 숨가쁘게 올랐다가 내려 한림항으로 달린다. 시간을 맞추느라 노력한 보람에 승선10여분전에 도착하여 승선표를 받고는 예약한 배편으로 비양도에들어선다. 제주서부이면 어느곳이던 쉽게조망되는 가까운섬 비양도. 배에서 내려 안내하는 식당으로 들어가니 여주인이 혼자 안내겸 호객을 하고 주문받고 조리를 한다. 인섬(in 섬)에서 칼국수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비양도를 한바퀴돌아본다. 아기자기한 펄랑못을 한바퀴돌아 나오는데 아무래도 민물이 아닌 바닷물같은 느낌이다. 한낮의 뜨거운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섬은 크지않아 한바퀴를 돌아보는데 한시간이 채 걸리지않는다. 서쪽면은 바다와 해변의 기이한 돌들을 구경하며 지나간다. 코끼리바위와 수석거리를 걷는다. 반대편면은 제주도를 바라보며 걷는길이다. 협재..

올레8코스

딸네식구가 떠나고 부부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죽은듯이 잠을 자고는 올레길을 걷기로한다. 15개월만에 다시 걸어보는 올레길이다. 지난번 종료한 월평포구를 찾아 걷기전 식사를 하려는데 마땅하게 식사를 할 곳을 찾기가 힘들다. 몇바퀴를 돌아 중문인근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는 월평포구를 찾아 주차를 하고 걷다보니 지난번 종료한 지점에서 2키로정도 전부터 걸은것을 알았다. 날씨는 무덥고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여름막판의 무더운 날이다. 월평포구아래낭목쉼터를 출발하여 약천사를 지나고 대포포구,주상절리까지는 무난하게걸었다. 그러나 그곳을 지나 색달해수욕장을 지나 중문을 돌아가는 길은 더위에 날씨에 태양에 지치고 힘이든다. 그나마 대왕장수천생태공원에 조성해 놓은 탁족장에서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고 물속에 몸을 담궜..

제주여행-쇠소깎,휴애리,조천

어제 거의 하루종일을 부동산을 보려다니며 보냈으니 손녀는 지겨워하고 짜증을 내었으니 오늘은 손녀위주로 여행하기로 하다. 늦은 아침을 제주식으로 먹고는 쇠소깍으로 이동하여 우선 제트보트를 예약하고 승선을 한다. 겁많은 도반과 사위는 타기를 포기하니 세명이서 다른일행과 승선을 하는데 날씨가 쾌청하니 덥다. 물에 옷이 젖을 수도 있으니 우비를 입고 그위에 구명조끼를 입으니 땀이 흐른다. 그래도 배를 타고 항만을 벗어나 보트가 달리니 스릴 만점이다. 모두들 고함을 지르며 순간의 스릴과 파도를 타고 오르는 맛과 내리는 전율에 빠져든다. 괴성에 그간 내재되었던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날아가는 듯하다. 혹여 큰파도나 급작스런 턴에 보트가 전복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십오분여를 바다를 돌며 즐기다가 종료가되니 아쉽다..

지향산걷기

일주일만에 다시 지향산을 걷는다. 지양,지향,와룡,신정산등 표기가 여기다르고 저기다르다. 오전에 집에 있다가보니 몸이 근질하여 더이상 머물기가 힘들때 도반도 마찬가지인지 2시가 되어 한창 더운데도 인근산을 걷자고한다. 오전에 활터에 가자하길래 코로나접종을 마무리할때까지는 자제하자고 했다. 코로나시국이니 등록된 활터에서는 타지역민의 출입을 제한하는데, 기준이 애매하다. 기존 다니던 사람들은 관계가 없고 신규 입정한 사람들만 규제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않다. 같은 회비를 내고 다니는데 차별대우이다. 누구는 코로나로부터 무관하고 누구가 출입하면 코로나에 문제가 있나...다 마찬가지 상황인데... 괜히 우리로 인해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가 있으니 당분간은 활터를 쉬어야겠다. 요령껏 나가더라도 이런저런 눈치..

석모도수목원 산책길

날씨가 흐리고 간간히 비가 올수도 있다는 예보이니 집에 있기는 아쉬운날이다. 아침후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볼수있는 가까운 석모도의 해명산을 걸어보기로한다. 거의 두시간이 걸려 도착한 석모도의 수목원입구. 내비가 엉뚱하게 강화도 고려산부근으로 안내를 하다가 다시 삼산면부근으로 안내를 해 수목원입구의 옛주민센터에 주차를 하니 시간이 더 걸렸다. 도반이 오래전 와서 식사를 하였던 맛집이 옆에 있다고 이른 식사를 하고 산행을 하자니 따를수 밖에.. 식당은 거의 예약제로만 운영되는 듯하고 정식말고는 마땅하게 먹을 것이 육계장밖에는 없어 주문하고 먹었는데 별로다...밥도,반찬도,육계장도....거기다가 서비스까지... 흐리다는 날씨는 해가 뜨겁게 내리쬐는 날이되었다. 준비를 하고 수목원까지 500..

지향산걷기

오랫만에 계남,매봉,지향산을 걸어본다. 아마도 2,3개월만에 걸어보는 것 같다. 다른 일정으로,더위로 걸을 수가 없었던 길인데 모처럼 날씨가 흐리니 오전내 집에 있다가 간단히 점심을 챙겨먹고는 물과 과일을 챙겨집을 나선다. 어제 입추에는 파주와 연천일대를 드라이브하고 왔는데, 역시 계절은 정직하다. 오늘은 날이 흐리니 더위가 조금 수구러드는것 같아 걷기에도 크게 부담되지않는다. 일기예보에는 오후에 한차례 소나기가 온다고하였는데 그럴 기미가 보이지않는다. 하늘에는 옅은 구름이 끼어있고 먼 하늘에는 짙은구름과 함께 간간히 천둥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니 아마도 그쪽에는 소나기가 내리나보다. 태풍이 일본지역을 통과하면서 남해와 동해일부지역에 호우가 내린다고 했다. 너무 오랫동안 비가오지않아 여름가뭄이다. 한번 시원..

금강소나무숲길3코스

인터넷으로 예약한 3코스는 캠핑장맞은편 산하나를 넘어서 시작이 된다고하고 차량으로 이십여분의 거리에 있다. 이동하다보니 4코스입구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운집되어있다. 3코스입구에 도착하니 넓은 공간에 숙소와 더불어 주차장과 사무소등이 위치하고 몇사람이 기다리고있다. 반갑게 해설가와 인사하고 코시국에 대비하여 열체크와 등록등을 하고는 준비운동후 출발을 한다. 4코스는 우리부부만이있어 해설가와 세명이 출발이다. 예전 보부상들이 걷던 길을따라 걷는다. 그늘진 숲속의 길을 걸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숲속이라 기온이 시원하여 다행이다. 칠십중반의 해설가는 공직은 퇴직하고 해설가로 근무하는데 공기좋은 곳에서 매일 운동을 하며 생활하니 체력도 좋고 보기에도 건강해 보인다. 오지인 이곳이 각광을 받고있으나 육십년대에는 많은..

한강걷기

오전에 손녀를 등교시키고오니 등에 땀이 흐르는 것이 오늘도 무척이나 더운날씨이다. 도반은 오전에 한강을 걷고오자는데 더위에 질려 혼자갔다오라하고 딸네집에 머물렀다. 서예연습과 독서등으로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먹고나니 덥지만 실내에서만 있는 것도 무료하다. 조금 걷고 오려니 도반이 왜 그러냐고 정색을 한다. '아니, 걸을려면 같이 걷지 왜 혼자서 걸을려고하냐?' '무언가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 오전에 더위에 질려서 집에 있었고 오후가되니 몸도 찌쁘듯하여 걸을려는 것인데... 좀 그럴수도 있구나 라고 인정하면 안되나 싶다. 집을 나오니 덥기는 덥다. 시원한 마트에서 한바퀴 돌까하다가 한강으로 나서본다. 선유도방향으로 강물바로 곁을 따라 걸으니 사람도 없고 한갓져서 좋다. 가끔 강태공들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

계남산걷기와 냉장고교체

얼마전 냉장고에서 요란한 소리가 나서 문을 열어보니 지지직소리가 나면서 조용해진다. 아마도 컴프레샤구동부위에 무언가가 걸리는 소리인것같은데 그러고는 다시 괜찮아졌다. 그러려니 했는데 도반은 냉장고가 오래되었으니 교환해야한다고 구입하잔다. 아직은 별 이상이 없고 괜찮기만한데 여자의 마음은 그러하지가 않나보다. 알아서 하라했더니 아들이 다니는 회사제품을 사원가로 저렴하게 신청하여 오늘 설치를 하였다. 하기야 구입하여 사용한지가 십년이 훌쩍 지났으니 오래 사용하기는 하였다. 내용물을 꺼내고 새로운 냉장고에 수납하는데 한시간여가 걸릴만큼 내용물이 많기도하다. 정리를 끝낸 도반이 쉴때 계남산을 한바퀴 돌아온다. 오전에 활터에서 습사를 하였는데 무척이나 덥고 습한날씨이다. 장마철이고 무덥기는 한데 비는 오질 않는다..

명동과 남산걷기

병원검진을 마치고나니 11시가 되어간다. 도반과 처형이 명동에서 만나 오랫만에 명동칼국수를 먹고는 남산을 걷자고하였으니 명동으로 이동한다. 아침도 굶고 공복으로 검사를 마쳤으나 목이 깔깔하고 식욕도 없고 대중교통으로 이동하여야하니 전혀 배고프다는 생각이 나질않는다. 오랫만에 시청에서 내려 명동으로 걸어본다. 얼핏 상당히 많은 상가들이 문을 닫았거나 폐업하여 경기가 좋지않음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약속한 명동칼국수가 두군데라 서로 다른장소에 있다가 이동하여 같이 만났다. 제주살이 삼개월을 한 처형을 오개월만에 만난 것이다. 줄을 선 사람들뒤로 섰으나 그리많은 사람들이 아니니 금새 자리를 잡아 오랫만에 칼국수와 만두를 먹어본다. 맛이 있지만 예전의 그맛은 아닌것 같다-오전의 위내시경검사 탓인가? 아마도 목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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