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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279

올레10코스

*화순금모래해변-사계포구-사계화석발견지-송악산-섯알오름-하모해수욕장, 15.6km 전날 술한잔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환경이 바뀌어서인지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뒤척인다. 잠을 설치고는 숙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는 올레길을 걸으려 나가는데 낯선곳에서 방향감각이 없으니 앱을 가동하고도 조금 헤멘다. 버스를 타고 지난해 11월 걸었던 화순해변으로 나간다. 기온은 2월하순의 날씨와도 같고 바람이 불어오나 춥지않고 신선한 바람이다. 예전 금을 채취하던 곳이라 화순금모래해변이라 하였는데 어느때부터 경제성이없어 금채취는 사라졌다하지만 햇살에 비치는 모래가 금빛으로반짝이는것이 그성분이 있어서이리라. 퇴직후 이렇게 좋은 곳을 찾아다닐수 있음이 고마운 일이다. 건강과 시간과 재력이 뒷바침되어야 가능..

낙동강하구.가덕도외양포.갈맷길

숙취로 늦게 기상하여 아점으로 낙동강하구에서 순두부찌게로 식사를하는데 식사가 특이하게 비빕밥에 순두부찌게이다. 어제의 숙취가 조금 덜어지는 것 같다. 식당바로 앞의 낙동강하안의 드넓은 겨울강을 구경한다. 을숙도를 들리려다 포기를 하고는 가덕도등대로 달린다. 남해의 전경들이 거의 비슷하게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절경에 아름다운 집들이 얕은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아 특이하게도 예쁘게 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금년상반기에 남해에서 한달살기를 실천해보면서 인근의 명소들을 돌아다녀볼 계획을 구상해본다. 가덕도로이동하여 외양포의 해안을 바라보고는 추운날씨의 검푸른 바다와 그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인다. 두무의 카페에서 빵과커피를 마시고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 전국어디를 가더라도 제빵소와 커피샵..

만성리검은해변,남해편백나무숲

여수를 떠나는 날이니 기상후 조식을 호텔의 뷔페에서 푸짐하게 먹고는 체크아웃 후 인근의 만성리 검은해변을 찾아 잠시 해변을 걸어보면서 바다에 돌을 튕겨보는 물수제비놀이도하며 즐긴다. 부산에서 딸과 사위를 저녁에 만나기로하였으니 놀며쉬며 달려가면 된다. 남해로 달려 남해편백나무숲과 금산보리암을 가려하였더니 손녀는 둘중하나만 가잔다. 보리암은 예전에도 들려보았고 그제 향일암도 들렸으니 오늘은 남해편백나무숲을 가기로한다. 다도해의 도로를 이리저리 돌아돌아 가는 길은 직선거리는 얼마되지않는데 해안을 돌아가는 것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거리도 멀다. 국립공원이 편백나무숲에 도착하여 전망대까지 걸어오른다. 그리높지는 않아도 경사가 있어 쉽지않은 길인데도 손녀는 씩씩하게 오른다. 도중에 편백나무를 주인공으로하는 노래..

원적산한바퀴

활터에서 오전에 습사를 마치고 나오니 도반이 영종도나 어디로 바람이나 쐬고오자고한다. 영종도보다는 가까운 행주산성을 가려고 김포공항방향으로 달렸더니 차량이 지체가 되면서 서행을 하니 행주산성에서 누가 오라는 것도 아니니 차를 돌려 부평방향으로 접어든다. 몇달전 사위가 입주아는 아파트 안내차 들른 적이있던 부평 원적산방향으로 목적지를 잡고는 달린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우선 점심을 해결해야겠기에 인근의 칼국수집을 가려하였더니 예전에 먹었던 순두부를 먹자고해 예전에 들렸던 집을 찾았다. 코로나시국에 QR도 찍고 체크는 하지만 식당에는 사람들이 가득하고 산행을 마침 사람들이 점심겸 술한잔을 나누고있으니 식사집이 아니라 술집분위기이다. 근래들어 아줌마들이 서슴없이 술판을 벌리는 것을 자주 본다. 여자들이라고 술을..

여의도한바퀴걷기

손녀를 돌보기위해 딸네집에 왔다가 시간이 있어 여의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천천히 걸으면 세시간 걸리겠지만 속보로 걸으면 두시간이면 될 것 같아 손녀의 하교시간에 맞춰 걸어본다. 미세먼지가 조금있어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그렇게 추운날씨가 아니니 걸을만 하다. 샛강방향으로 접어들어 외곽코스로 도는데 도중에 화장실이 없고 겨울이라 자주 화장실을 가야하는데 참으면서 63빌딩근처까지 가서 화장실을 들렸다. 역으로 가는 코스는 한강을 바라보며 성산대교방향으로 걷는데 바람이 불어와 추워진다. 사람이 드문 강하단의 시멘트길로 걷는다. 한강은 여전히 많은 수량을 유지하며 변함없이 흐르고있으며 산책을 나오거나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마주치기도하고 같은방향으로 걷거나 라이딩을 하고있다. 미세먼지가 있어 시계가 그렇게 좋지..

한강걷기

도반이 단기 기간제로 이번주내내 출근하고있으니 손녀의 등하교를 맡아서해야한다. 손녀와는 많이 장난을 치고 놀기때문인지 어려워하지않고 아예 무시?를 하며 싫어한다. 그렇지만 달리 방법이 없으니 새벽같이 와서는 아침을 챙겨주고 등교를 시키고나면 그때부터 하교시까지는 자유시간이다. 어제는 같이 있는것이 싫어선지 하교를 시켜주니 혼자 학원을 두군데 다니고는 집으로와서 홀로 공부하고있을테니 가라고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할머니가 온다고해선지 하교때 데릴러가서 귀가시키면된다. 점심후 한강으로 나가 성산대교까지 걸어본다. 어제 자욱하던 미세먼지가 사라지고 대기가 맑다. 한겨울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아 영상의 온도이고 봄날과도 같다. 성산대교까지 느릿느릿 걷고는 돌아오니 하교시간에 여유가있어 시간을 보내다가 손..

여의도 한바퀴걷기

손녀를 등교시키려 딸네집에 와서는 여의도를 한바퀴돌아본다. 손녀가 감기가 걸려 상황을 봐서 조기에 하교할 수가 있으니 11시경 집을 나서 여의샛강을 따라 63빌딩을 돌아 다시 원효대교,마포대교,서강대교를 지나 당산에 이르는 길이다. 며칠전부터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이불어 조금 추운날씨였고 오늘도 그러할 것 같았지만 막상 나와서 걸으니 늦가을의 날씨와 기온이다. 하늘이 부분적으로 흐리다가 맑기를 반복하고 그리 춥지만은 않은 걷기에 적당한 날씨이다. 샛강 어느 난간에 줄지어 앉은 비둘기모습이 이채롭다. 사람들에 익숙해서인지 어느정도 다가서도 도망갈 기미가 보이지않는다. 63빌딩을 돌아 한강으로 나서니 조금 바람이 불지만 강폭이 넓고 터진 곳이라 그러하고 걸을만하다. 서강대교부근에 이르니 손녀가 전화..

분당중앙공원과 율동공원

해외근무중인 아들네빈집이 윗층에서 물이샌다고해서 윗집이 보수공사를 하고나니 천정에 얼룩진것을 새로운 도배지로 교체하는 공사에 문도 열어주고 관리감독도 해야하니 하루일정으로 다녀온다. 빈집이니 우리가 가는 하루정도는 잠을 자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두번째방문이다. 도착하여 조금있으려니 인테리어업체가 방문하고 곧이어 도배인력이 도착하여 도배공사를 시작한다. 한참을 진행하다보니 도배지의 칼라가 조금 틀린것을 발견하고는 기존에 풀칠한것을 전부 버리고 남은것이 없으니 새로이 주문을하여 퀵으로 오는동안 도배인력은 일정이 바쁘다고 짜증을 내며 점심을 먹으러 가버린다. 한참후에 도배지가 도착하였는데 사람들이 보이지않아 연락하였더니 1층에서 기다리고있단다. 퀵서비스도 일층으로 들어왔는데...어긋난 것인가보다. 다시공사를 ..

계남산의 늦가을

집부근에 산이 있어 언제라도 찾을 수가 있으니 참으로 좋다. 작년은 자격시험공부를 한다고 책상머리에 앉아 책을 붙들고 씨름하다가 점심을 먹고는 머리도 식힐겸 매일같이 찾아 걸었던 길이다. 매일을 걸으니 굳이 트레킹으로 포스팅하기도 애매하여 아예 제외하였는데 시험을 붙고보니 워낙이나 움직이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하여 집에 있을 시간이 거의 없고 따라서 계남산을 찾기가 쉽지않다. 더구나 예전에 자주 찾았던 계남-매봉-장군봉-작동산-와룡산-춘덕-원미-춘의산코스는 거의 걸을 일이없다. 그래도 간혹 집에 있다가 시간이되면 수시로 걸어보는 걷기좋은 계남산 산책길이다. 사시사철을 쉽게 찾을 수가 있고 계절의 흐름을 가까이에서 느낄수 있는 길이다. 오랫만에 걷는 길은 만추의 풍경을 제대로 보여주고있다. 이제 이 단풍들도 ..

만추의 선유도한바퀴(211118)

제주일정을 마치고 손녀등교를 위해 딸네집에 갔다가 오후에 잠깐 걸은 선유도전경. 미세먼지로 시계가 흐린날이고 늦은 만추의 가을 전경이다. 시간을 보지않고 느긋하게 걷다가 자칫하면 손녀의 하교에 맞추지 못할뻔 하였다. 부랴부랴 움직여 간신히 하교시간에 절묘하게 맞추었는데 겨드랑이에 땀이나서 옷이 젖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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