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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대회

국궁

by dowori57 2022. 11. 2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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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는 국궁장이 창립19주년이 되어 자정대회를 갖는 날이다.
활터의 창립을 축하하는 행사를 갖는 날이니 소속된 사우들이 모두모이고 외부에서 내빈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며 사우들끼리 활을 내면서 실력을 다지고 하루 유쾌하고 재미있게 보내는 날인 것이다.
김장을 하느라 이틀만에 활터에 올라가니 사우들이 수고하여 이미 모든 준비가 완료되어 있고
시작시간을 기다리고 있어 두순정도 활을 내어본다.
근래들어 화살이 짧아지니 그원인과 대책을 찾지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시간이 되어 개회식을 하고 간단하게 행사와 더불어 기념패전달등의 의식을 가진후
처음 활을 배우는 신사들을 위한 초시례행사가 있고,신사들이 복장을 갖추고 두발의
활을 박수속에 내어본다.
그리고는 점심을 먹는데 너무 빠른것 같아 두순의 활을 내어보고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수육과 탕으로 점심을 먹고는 모든사우가 7대로 구분하여 3순씩 활을 낸다.

그래도 시합이라 관중수가 떨어져 첫순에 2발,두순과 세순에 1발을 관중하여 총4발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이 된다.
시간은 잘도 흘러 이미 4시가 되어가니 시상을 하고는 행사를 종료한다.
미련이 남아 몇순을 더 내어보는데 여전히 짧은 살이 많이 나온다.
근래들어 화살촉까지 당기지를 못하니 자세에 어딘가 문제가 있나보다.
어렵고도 미묘하고 오묘한 활이라,조금만 환경이나 자세가 바뀌어도 과녁을 빗나가기가
일수이다.
그래서 배움의 길이 멀고도 어려운가보다.
다섯시가 되어서야 기념품인 쌀과 타올을 들고 귀가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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