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경의선숲길

dowori57 2022. 9.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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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조카가 호주에서 다니러 왔다니 얼굴도 볼겸해서 처남내외와 처형과 같이 경의선 숲길을 걷고 공덕에서

술한잔을 하기로 계획하고 경의선 가좌역에서 만난다.

처형과 처조카는 집으로 와서 같이 가좌역으로 이동하고 처남내외와는 가좌에서 조우한다.

경의선숲길. 옛날 용산과 신의주를 달리는 철길인 경의선을 지하화하고 지상철길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숲과 인도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쉼터로 탈바꿈한 요즈음에 핫한 거리이다.

가좌역에서 내려 천변을 따라 걷다보니 경의숲길과 홍제천변길과 숲길이 잠시 헷갈리기는 하나

금새 숲길을 찾아 따라 걷는다.

연남동길은 골목마다 감각적인 카페와 이색공방들이 길양편에 자리잡고있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느낌이 든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십원짜리모양의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인파들이 붐비는 거리를 바라보며

젊음이 좋다는것을 느껴본다.

많은 젊은이들과 더불어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 걷고있다.

홍대입구를 지나 서강대역을 지나는 책방거리와 카페길을 지난다.

전통시장과 젊음과 예술이 공존하는 핫 플레이스의 거리이다.

요즈음은 걷다보면 애견을 데리고 걷는사람들이 열에 서넛은 되는 것 같다.

아마도 감정을 잘표현하는 애완동물이 무심한 사람들보다 더 친숙해서인가보다.

그러나 주변에 민폐가 되지않게 배설물과 더불어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귀찮다고 팽겨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눈살이 찌쁘러지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두시간만에 공덕으로 도착한다.

많이 회자되니 한번 걸어보았지만 사실은 집근처의 계남산둘레길이 한적하고 공기가 좋아 훨씬 나은 것 같다.

공덕 최대포집에 자릴잡고 갈매기살고기에 술한잔을 마신다.

소주,맥주 여섯병을 비우고 얼큰하게 취해서 나오니 그래도 초저녁이다.

다시 호프집에서 맥주한잔을 마시고 귀가하여 아이스크림으로 후식을 한 다음 다시 만나기로하고 헤어진다.

처조카가 호주에 있을때 한달여정으로 캠핑카를 렌트하여 호주 및 뉴질랜드를 투어하자는데 합의하고 

약속을 실천키위해 이번달부터 경비를 모으기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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