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국궁구입(181227)

dowori57 2018. 12.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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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을 시작한지 16일차. 열심히 자세를 연습하니 이제 자신의 활을 가져야 한다고 어제 활을 주문했다.

아직까지 실내에서 연습용 활로 거궁자세만을 연습하고 있다.

가끔 사부가 없을 때 한번씩 주살질을 해보기도 했다.

까다로운 곳은 자세연습과 주살연습등에 몇개월을 수련하여야 사대에 오를수가 있다고 한다.

가르치는 사부도 이달말까지는 실내연습을 하고 새해부터는 주살연습을 하자고 한다.

취미로 하는 것인데 그렇게 까다롭게 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있기는 하다.

화살이 날아가는 맛과 재미도 있어야 흥미가 붙는다는 의견이다.

 

주살은 화살 촉에 구멍을 뚫어 줄을 5m이상 매달아 대나무 같은 긴 나무(주살대)에 매어 놓은 것으로,

'줄을 매달은 화살'을 주살이라고 한다.

주살은 신사(新射)가 실제 화살을 쏘기전에 교육용으로 사용하며,신사가 아니더라도 자세교정을 위하여

연습을 할때도 사용하고,준비운동을 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49파운드의 무진궁과 60/60(길이2자60치,무게60돈)현무화살 20개를 주문하여 오늘 택배로 배달이 되었다.

43파운드로 연습을 하니 조금 버거운 느낌도 없지 않으나 부지런히 연습하여 파워를 늘리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문한 것이다.

같이 입문하는 도반것도 같이 배달되어왔다.

 

 

 

처음 배달되어 자기의 화살이 생겼으니 기념으로 사대에 서서 다섯발인 한순을 내어보라고 한다.

얼떨결에 사대에 서니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않고 엉겹결에 쏜화살은 과녁에 훨씬 못미쳐 떨어진다.

난생처음 활을 쏘아보니 얼떨떨하다. 어떻게 당겨 쏘았는지도 모르게 날라가버렸다.

49파운드가 세다고 연습한 43파운드를 사용하니 그나마 과녁부근까지는 날아간다.

두발은 과녁 못미쳐 파놓은 호수에 빠져버렸고,호수에는 추위에 얼음이 살짝 얼어 물이 흐르질 않으니 건질 수가 없다. 내일은 날씨가 더욱 추워 얼음이 꽁꽁얼것인데, 그러면 얼음이 녹는 시기가 되어야만 화살을 건질수가 있다는

것이다. 화살한대도 만원이다.기념으로 생각하고 부지런히 연습에 임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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