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들길걷기

dowori57 2020. 4. 26. 19:05
728x90
반응형

요즘일과중 하나가 들길걷기이다.

코로나이전에는 열심히 활터를 다니면서 국궁을 배웠는데....

점심식사후 나른할때 들길을 걸어본다.

한시간도 좋고 두어시간도 좋다.

날마다 들길의 풍경은 바뀌어간다.

어제 꽃봉우리가 피어 꽃이되고 새싹이 푸르러간다.

길한편밭에는 이른보리가 활짝 피어났다.

아마도 유월말이나 피어나야할 보리가 아닌가.

반갑고 고마운 전경이다.



곳곳의 수로에는 펌핑한 물길이 흐르고 논에 물을 대기 시작한다.

본격적으로 논농사가 시작되려나보다.

예전 천수답에 비하면 참으로 좋은세상이다.

어디 그뿐이랴, 직접 농사를 지어 본 적이 없지만

일일이 사람손이 가야 되는 농사였는데 요즈음은 트렉터나 경운기,관리기등 각종 기계가 좋아

사람손이 별로 가질 않는 논농사란다.


유채인지 배추인지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처지이지만 보기에는 좋다.

곳곳이 꽃이다. 노란꽃,빨간꽃,분홍꽃,자주꽃...

이 좋은 환경에 코로나라니....

멀지않은 시기에 이곳을 떠나 다시 서울생활로 들어간다.

공기도 맑고,교통체증도 없으며 앞은 들판,뒤로가면 상가지역..

고맙고 감사하게 일년하고도 7개월을 열심히

산을 다니면서,

캠핑도 하고,

트레킹도하며,

때론 라이딩도 하면서,

국궁도 배우고,

붓글씨도 쓰면서

시험공부도 했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이었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고와 49제  (0) 2020.05.01
인간의 욕심  (0) 2020.04.28
옛추억 1978  (0) 2020.04.26
삼우제  (0) 2020.04.20
모친별세  (0) 202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