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새로운 정착

dowori57 2024. 8. 2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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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사날이다.

아침부터 소나기가 쏟아내리니 난감하지만 약속된 일정이니

어김없이 이사센터의 차량과 인부들이 도착하여 바로 짐을 정리하고

차량으로 옮겨싣는다.

그래도 캠핑용품과 잡다한 것들을 미리 차량으로 이동하여 그나마 

손과 시간이 절약되었으리라..

일손이 빠른 팀원들이 5명이 열심히 움직이니 오전에 짐을 다내리고

열두시에 차량이 출발한다.

4년간 정들었던 집인데 이별을 고한다.

더위와 소나기 속에서도 꽃사과열매는 익어간다.

차량의 정체없이 시간반이 조금더 걸려 새로운 집으로 도착하고

식사를 마치고나니 곧이어 이사차량도 도착한다.

다시 팀원들이 열심히 움직이는데, 비는 그쳤지만 습도와 온도가 높으니

에어컨을 풀가동하여도 더운 날씨이다.

열심히 움직였으니 저녁무렵 짐들이 다 올라오고 포장이사라 정리를 한다고 하였지만,

우리가 다시 손을 봐야한다.

틈 날때마다 정리를 하나하나 하여야 한다.

지방이라 조용하고 한가로우니 여유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똑 같은 아파트촌이니 별반 서울과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식욕도 없어 늦은 저녁 정리후 치맥한잔으로 속을 채우고 피곤한 몸을 누인다.

침대에 누우니 창밖으로 떠오르는 보름달이 아름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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