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서울걷기

선유도산책

dowori57 2021. 3. 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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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돌보기 2일차.

등교시키고 오전을 보내고는 점심전 선유도걷기에 나선다.

막상 집을 나서니 시장해져서 식당을 찾아 들어가려다보니 만석이다.

코시국에 비좁은 곳에서 식사할 마음이 생기지 않아 한강으로 나가서 편의점의 도시락을 사서

한가로이 칸막이가 된 야외테이블에 앉아 식사를 한다.

도시락두개와 오뎅한그릇, 푸짐한 식탁이다.

그 양이 많아 다 먹질 못하고 일부를 남겼다.

그리고는 선유도를 산책한다.

지난해 11월 이곳을 걷고는 금년에 처음이다.

넓지않은 섬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오래전 육지였던 곳이 개발바람에 섬이 되고 정수장이 되었다가 지금은 공원지역으로 개발되어

보전되고 있다.

평일임에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아들고있다.

대나무와 덩쿨식물도 있고 옛 정수장의 정취도 남아있어 진사들이 모델과 같이 촬영을 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작년11월 이곳을 걸으면서 희열에 젖어들었던 현장이다.

육십중반의 나이에 자격시험에 도전하고 그 당락여부를 확인하여 합격의 기쁨을 가슴가득 확인한 곳이다.

느긋하게 섬을 둘러보고 휴식을 취하고는 손녀하교픽업을 위해 걸음을 돌린다.

아이하나를 위해 여섯명이 동원된다는 우스개소리가 있었다.

부모와 시부모,처부모등이 아이하나를 키운다는 우수개소리인데 어찌보면 틀린말이 아니다.

우리만해도 이번주 3일을 돌보아야하니...

앞으로 갈수록 육아문제가 젊은부부사이에서 큰 문제로 대두가 될 것이다.

힘든세상을 살기위해서는 맞벌이를 하지 않을 수가 없고,그러자니 육아문제가 큰 이슈로 대두되는 것이다.

친가나 처가부모가 쉬이 돌봐주면 좋겠지만 그러하지 않을 상황이면 난감한 일이다.

요즘 부모들은 아예 아이의 육아를 도외시하는 사람들도 많은가보다.

인생이막을 나름 의미있고 보람차게 자신을 위해 보내려니 어디에도 얽메이기 싫어하기 때문이리라.

그렇다고 도우미를 쓰려니 비용도 만만치 않을뿐더러 믿음의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이래저래 힘든 요즈음 세상이고 젊은세대들이다.

돌고돌아 8.25km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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