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여수 밤바다

dowori57 2022. 1.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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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시간을 달려 온 여수란곳이다.

그전에도 와 본 적이 있기는 하지만 2박을 하면서 머물기는 처음이다.

장거리 운전에 피곤도하지만 우선 호텔에 체크인전에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관광에 나선다.

먼저 돌섬,케이블카로 갔더니 강풍으로 운행을 하지않는다.

전망대로 올라갔더니 바람이 심하기는 하다.

추위에 약한 도반은 불어오는 바람에 아예 오르기를 포기한다.

다시 차를 돌려 향일암으로 향한다.

초행으로 생각하였는데 도반이 온적이 있다고하니 전혀 기억에 없는데 법당으로 오르려니

'아, 이 바위틈의 계단길이 생각난다' 그런데 언제 왔는지는 기억이 없다.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길을 오른다. 손녀는 힘들어하면서도 잘 따라오르고있다.

법당에서 삼배를 올리니 무교라고 주장하던 손녀가 공손하고도 예쁘게 절을 잘도 올린다.

서너살때도 천안의 광덕사를 데리고 갔더니 법당에서 삼배도 잘하고 돌아내려오면서 돌계단에서 다시 절을 예쁘게하니

인근의 보살들이 ' 어린아이가 참 예쁘게 절을 잘도한다'라고 칭찬하던 때가 있었다.

사찰을 한바퀴돌아본다.

우리나라 4대기도처중 한곳이 이곳 금오산 향일암이다.

석모도 보문사,낙산사 홍련암,남해 보리암과 함께 기도의 힘이 강하다는 곳이며 이곳의 공통점은

모두 바다를 마주보면서 바위산 중턱 경관 좋은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일몰의 경관과함께 붉은 남해바다의 모습이 장관이다.

섬을 구비구비돌아 숙소인 베네치아호텔에 체크인후 저녁을 먹으러 나간다.

호텔근처의 횟집으로 찾아갔더니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다.

겨우 한자리를 잡고는 푸짐하게 차려진 안주와 회로 소주한잔을 마시며 여행지의 저녁을 느껴본다.

숙소로 돌아오니 야경의 여수밤바다가 눈앞에 펼쳐지고 손녀가 준비한 노래방마이크로 한시간여

노래방타임을 가지며 즐긴다.

여수의 밤은 깊어가고 여행객의 흥도 더불어 올라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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